'행동하는 양심'은 이날 오후 6시 서울 종로구 견지동 조계사 내 불교문화역사기념관에서 발기인 등 200여 명이 모인 가운데 창립대회를 열고 세상을 향해 닻을 올렸다.
'행동하는 양심'은 DJ를 가까이서 보좌했던 인사, 시민단체 인사, 4대 종단의 종교계 인사, 소장학자, 언론 출판 등 문화계 인사, 김대중사이버모임 주요 인사 등 130여 명이 발기인으로 참여하고 있다.
이들은 창립선언문을 통해 "김대중 대통령의 정신과 가치는 국민의 정부 수립과 참여정부 탄생이라는 역사적 승리를 이끌어 냈다"며 "사단법인 행동하는 양심은 김대중 정신을 소리내어 말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자랑스러운 역사를 새롭게 이어가는 것이 우리가 할 일이라고 믿는다"며 "없던 길을 만들어 가던 김 대통령의 삶과 정신이야말로 다시 승리의 역사를 시작할 수 있는 희망의 길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행동하는 양심'은 ▲김대중 대통령의 철학과 가치의 창조적 계승 ▲민주·평화·개혁 세력의 단합과 연대 ▲김대중 정신을 배우고 실천하는 일 등을 실천 과제로 제시했다.
'행동하는 양심'은 이와 함께 '김대중배우기 강좌'. '청년 김대중 캠프', '김대중독서클럽', 강연회, 학술심포지움 등의 사업을 전개할 예정이다. 또 중장기 사업으로 '김대중인권센터', '김대중리더십센터', '김대중정책연구회', 해외유관단체와 국제교류사업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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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희열 기자 shyeol@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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