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회찬 "2010년을 MB정권 꺾는 대역전의 해로 만들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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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회찬 "2010년을 MB정권 꺾는 대역전의 해로 만들자"
  • 김주미 기자
  • 승인 2010.03.27 2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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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회찬 진보신당 서울시장 예비후보는 27일 "6월 지방선거에서 진보정당의 단결로 이명박 정부를 끝장내야 한다"고 말했다.

노 후보는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문화광장에서 열린 민조노총 총력투쟁 선포식 연대발언을 통해 최근 이명박 한나라당 정권의 정치탄압 노동탄압 등을 언급하며 이 같이 강조했다.

그는 "언제 노동조합이 허가해주면 창립하고, 보호하고 길러주면 성장해왔냐"며 "노태우, 김영삼, 김대중, 노무현 정부까지 노동자들에게 우호적인 정부는 없었지만 이렇게 노동조합 자체를 말살하려는 정부는 없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제 2010년 이명박 정부를 꺾어내는 대역전의 해로 만들고자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노 후보는 "6월 지방선거를 기점으로 진보정당의 단결과 통합으로 민주노총과 함께 이명박 정부를 끝장내는데 앞장서겠다"며 민주노총 등 노동계급의 적극적인 지지를 호소했다.

한편 노 후보는 서해 대척도 앞바다에서 일어난 해군 초계함 침몰 참사와 관련해 한 명이라도 더 실종된 장병을 구출해내야 한다고 정부 당국에 촉구했다.

김주미 기자 kjsk@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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