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공연은 서울문화재단에서 운영하는 '서울 열린극장 창동'과 '아카데미 타악기 앙상블'의 공동 기획 프로그램으로 4월 18일까지 나흘 동안 모두 7회에 걸쳐 진행된다.
<두들두들 쥬쥬 콘서트>는 객석에 앉아서 관람하는 기존의 음악회와 다르다고 한다. 어린이들이 함께 노래부르고 춤추며 손뼉치기, 무릎치기, 가슴 두드리기 등 신체 놀이를 통해 타악기 선율을 함께할 수 있는 '참여하는 음악회'다.
또한 진행자인 '두들'과 실로폰, 마림바, 퍼커션, 드럼세트, 키보드 등의 악기를 연주하는 '토끼' '거북이' '물고기' '당나귀' '뻐꾸기' 등의 동물친구들의 타악기 연주를 통해 음악을 쉽고 재미있게 배울 수 있도록 한 어린이를 위한 '쉬운 음악회'이다.
<두들두들 쥬쥬 콘서트>의 하이라이트는 동물친구들과 함께 게임을 하며 어린이들의 귀에 익숙한 곡을 다 함께 불러보는 시간. 부모님, 선생님, 친구들과 함께 음악 축제의 주인공이 되어 동물친구들에게 악기 연주법을 배우고 직접 악기를 연주하는 시간을 갖는다.
이러한 점에서 <두들두들 쥬쥬 콘서트>는 기존의 단순한 어린이 공연과는 다른 전문 음악 교육 프로그램으로 어린이들의 인격형성 발달과 문화적 정서 함양 구축 효과로 학부모에게 교육적인 공연으로 잘 알려져 있다.
한편, 주말 공연에는 오후 2시, 5시 2회 공연으로 가족 단위 관객에게 다양한 즐거움을 제공한다. 특히 4인 가족이 함께 공연장을 찾을 경우, 25% 할인된 가격으로 공연을 관람할 수 있는 4인 가족 티켓 이벤트를 진행한다.
창동 열린 극장에서 진행되는 <두들두들 쥬쥬 콘서트>는 평일에는 친구, 선생님과 함께 타악 음악회를 즐기고, 주말에는 엄마, 아빠와 함께 공연장으로 봄 나들이 할 수 있는 가족 음악회인 셈이다.
이성훈 기자 hoonls@daili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