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기, '현장르포 동행'에 1억원 기부... 훈훈한 선행 실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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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기, '현장르포 동행'에 1억원 기부... 훈훈한 선행 실천
  • 이지연 기자
  • 승인 2010.03.30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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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우 이승기씨.
ⓒ 데일리중앙
배우 이승기(23)씨가 아름다운 기우 선행을 실천해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30일 KBS강태원 복지재단에 따르면, 이승기씨는 지난 26일 소속사 후크 엔터테인먼트와 함께 KBS 1TV <현장르포 동행> 출연자를 위해 1억원을 기부했다.

그가 맡긴 1억원은 KBS강태원 복지재단을 통해 '이승기와 함께하는 동행'이라는 기금으로 <현장르포 동행> 출연자들에게 매주 일정액씩 지원된다.

<현장르포 동행> 제작사인 타임프로덕션 김필성 PD는 "이승기는 몇 해 전부터 '현장르포 동행' 프로그램을 관심 있게 시청하면서 틈틈이 개인적으로 후원했고 출연자들에게 직접 찾아가 힘이 되는 메시지도 전달해 출연자들이 큰 힘을 얻었다"고 전했다.

이런 관심과 참여를 바탕으로 이승기씨는 보다 지속적인 나눔을 위해 KBS강태원 복지재단에 1억원을 기부해 나눔을 실천했다고 한다.

이승기씨는 "'현장르포 동행'을 통해 출연자 가족들 간의 따뜻함과 사랑, 부모님에 대한 효심을 보면서 오히려 내가 많은 것을 배우고 있고 그 분들에게 내가 드릴 수 있는 희망을 선물해 해드리고 싶었다"고 말했다.

그는 "충분하진 않겠지만 내 작은 응원과 나눔이 그 분들 삶에 보탬이 되길 소망한다"고 희망을 전했다.

이어 "내가 도움을 드렸던 어떤 출연자에게서 받은 희망찬 메시지에 오히려 큰 감동과 힘을 받았다"면서 "나눔이란 나눌수록 배가되는 정말 귀한 경험이고 앞으로도 정말 많은 분들이 이런 귀한 경험을 함께 나눴으면 좋겠다"고 우리 사회에 더 큰 나눔이 실천되기를 바랐다.

기금명을 '이승기와 함께하는 동행'이라고 붙인 이유에 대해 그는 "나눔에 대해 나 역시도 책임감을 가지고 앞으로 지속적으로 실천하고자 하는 마음에 내 이름을 앞에 붙였다"며 "동행이란 말 뜻처럼 앞으로 나눔을 위한 동행을 만들고 싶다"고 밝혔다.

<현장르포 동행>은 대한민국 하위 1%의 삶과 현실에 밀착해 그들의 삶을 이해하고 그들 역시 더불어 살아야 할 동반자라는 것을 시청자들과 공감하기 위해 만들어진 리얼리티 형식의 휴먼 다큐멘터리다. 매주 목요일 밤 11시30분부터 KBS 1TV를 통해 방송된다.

이지연 기자 webmaster@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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