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은 6.2 지방선거 충북 음성군수 후보로 박덕영(사진·59) 전 음성군의회 부의장을 선출했다.
민주당은 4일 오후 음성복지회관에서 음성군수 후보 선출을 위한 시민공천배심원제를 열어 배심원단 투표에서 과반 득표를 한 박 전 음성군의회 부의장을 음성군수 후보로 선출했다고 이날 밝혔다.
전체배심원 200명 가운데 138명이 투표에 참여한 배심원단 투표 결과, 기호 1번 박덕영 후보는 90표(65.2%)를 얻어 기호 2번 박희남 후보(26표, 18.8%), 기호 3번 이원배 후보(22표, 15.9%)를 눌렀다.
이날 충북 음성군수 민주당 후보 경선 방식은 시민공천배심원제가 100% 반영됐다.
1인 2표 선호투표제를 적용해 개표결과 1위 후보자의 득표가 과반수를 넘어서면 바로 후보로 선출되고, 과반수에 미달할 경우 1, 2위 후보자의 득표수에 3위 후보자에게 투표한 1, 2위 후보자의 표수를 합산해 다득표자가 선출되는 방식이 적용됐다.
석희열 기자 shyeol@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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