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선 "천안함 사태, MB정권의 안보재난사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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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선 "천안함 사태, MB정권의 안보재난사태"
  • 석희열 기자
  • 승인 2010.04.05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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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정권은 총체적인 부실정권?... "생존자 58명 면담 통해 진실 밝힐 것"

▲ 민주당 박주선 최고위원(왼쪽)은 5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에서 천안함 침몰 사태를 이명박 정권의 안보재난사태로 규정하고 이명박 정권을 총체적 부실정권으로 비난했다.
ⓒ 데일리중앙 이성훈
박주선 민주당 최고위원은 5일 천안함 침몰 사태를 이명박 정권의 안보재난사태라고 주장했다. 천안함 사태와 관련해 이명박 정권을 총체적인 부실정권으로 규정한 것이다.

박 최고위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사고 사전 예방도, 사후 실종자 구조도 사고원인 규명도 특히 사고발생 시각조차 오락가락 갈팡질팡하는 정부는 국군 통수권자인 대통령이 군 당국으로부터 허위와 조작된 보고로 우롱당하는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그는 "그렇다면 대한민국 군을 대통령이 정확하고 확실하고 명확하게 통솔할 수 있는 것인지 지극히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고 지적했다.

그는 "대통령은 3월 28일 긴급 안보관계장관회의에서 초등대처 잘 이루어졌다고 하는데 사고시간 확정도 안되는 시점에서 어제 MBC가 최초 상황일지에 기재된 9시15분이라고 사고발생 시점이라고 보도했는데 이 마저도 허위보고를 받은 것은 국군통수권자인 대통령이 군으로부터 조롱과 우롱을 당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박 최고위원은 이어 정부와 군 당국에게 모든 자료와 정보의 공개를 촉구했다.

그는 "생존자 58명이 분명이 있고, 함장이 생존해있는데 아직까지 사고시점이 확정이 안 되는 것은 이해할 수 없고 생존자 58명을 전원 격리해서 외부접촉을 금지하고 있는 사태 초차 이해할 수 없다"며 이렇게 요구했다.

한편 민주당 '천안함 진상조사특위'는 생존자 58명과의 면담을 통해 진실을 밝히겠다는 입장이다.

이와 관련해 박 최고위원은 "이 사람들(생존자들)과 면담되면 그동안 정부가 발표했던 의혹을 해소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장담했다.

석희열 기자 shyeol@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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