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상기 의원, 소액다수 후원금 기부건수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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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상기 의원, 소액다수 후원금 기부건수 1위
  • 김주미 기자
  • 승인 2010.04.08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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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선관위 발표, 지난해 3만3555건... 이어 강기갑-김충환 의원 순

▲ ⓒ 데일리중앙
한나라당 서상기(사진·대구 북구을) 국회의원이 소액다수 후원금 기부 건수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8일 발표한 '2009 국회의원 후원회의 후원금 모금액' 자료에 따르면, 서 의원은 3만3555건의 기부를 받아 후원 기부건수에서 전체 국회의원 가운데 1위를 차지했다.  총 1억5803만원을 모금했다.

이어 민주노동당 강기갑 의원(4072건)과 한나라당 김충환 의원(4054건)이 각각 2위, 3위로 이름을 올려 '개미군단'의  집중적인 후원을 받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서 의원은 2008년에 이어 2년 연속 소액 다수 '개미군단'으로부터 가장 많은 후원을 받은 것으로 집계됐다.

서 의원은 이러한 사실이 밝혀진 뒤 언론 접촉을 통해 "깨끗한 정치를 위해 소액다수 후원금 기부문화를 정착시키는 것이 필요하고, 후원금을 많이 모으는 것보다는 소액이지만 많은 분들로부터 후원금을 많이 거두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서상기 후원회는 이것이 운영 목표이며, 2007년(2위)를 제외하고는 소액다수 후원 기부 건수에서 모두 1위를 차지해 선관위로부터 모범상도 받았다"고 말했다.

중앙선관위도 "소액다수 정치자금 기부제도가 어느 정도 자리를 잡아가고 있는 것으로 보이며, 깨끗한 정치, 희망의 정치를 위해서 유권자의 자발적인 참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중앙선관위가 발표한 2009년도 국회의원후원회 후원금 모금액 및 기부액 순위 톱10에는 한나라당 4명, 민주당 3명, 자유선진당 2명, 민노당 1명의 국회의원이 포함됐다.

김주미 기자 kjsk@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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