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서울시장 선거에 총력전... 이계안·김성순 후보와 민주당 경선 변수
한 전 총리는 오는 21일 오전 11시 서울 을지로 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장에서 서울시장 출마 선언을 하고 시장 후보로서 본격적인 정치 행보를 시작할 예정이다.
한 전 총리 출마 선언에서 "삶의 질을 끌어올려 주는 서울, 일자리를 만들어 주는 서울, 교육과 보육을 책임지는 서울"이라는 메시지를 담은 '따뜻한 서울'의 비전과 청사진을 제시할 계획이라고 한 전 총리 쪽 임종석 대변인이 19일 전했다.
출마 선언에 앞서 한 전 총리는 주요 종교 지도자들을 예방할 계획이다. 19일 오후 정진석 추기경, 20일 오후에는 조계종 자승 총무원장과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KNCC) 회장 전병호 목사를 예방한다. 또 21일 아침에는 서울 동작동 국립현충원과 김대중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할 예정이다.
민주당 후보로서 출마가 확실한 한 전 총리의 서울시장 선거전 가세로 여야의 대립 구도가 한층 가열될 전망이다. 아울러 이계안, 김성순 예비후보와의 당내 경선 여부도 초미의 관심사다.
석희열 기자 shyeol@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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