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은 20일 한나라당 조전혁 국회의원이 전날 전교조 교사 명단 공개를 강행한 데 대해 "법치주의를 유린한 것"이라며 반드시 책임을 묻겠다고 밝혔다.
민주당 우상호 대변인은 이날 국회 브리핑을 통해 "법을 만들고 국민들에게 법을 지키도록 독려해야 할 국회의원이 정치적 중립을 훼손하고 정략적 행위를 한 것"이라며 "조전혁 의원은 즉각 명단을 삭제하고 국민들에게 사과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우 대변인은 "조전혁 의원의 행위는 본인이 책임져야 할 매우 중대한 위법행위를 한 것이다. 반드시 야당은 이 문제에 대한 책임을 묻겠다"고 재차 강조했다.
최우성 기자 rambo435@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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