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중앙 이성훈 기자] 고양시가 '학교공간혁신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학교를 삶의 공간으로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여기에는 교사와 학생, 지역 주민이 직접 참여해 미래형 교육 공간을 조성하게 된다.

고양시가 고양혁신교육지구 신규 사업으로 추진하는 '학교공간혁신 프로젝트'는 관내 4개 학교를 지원한다.

'학교공간혁신 프로젝트'는 기존의 일률적인 학교 리모델링 공사를 지양하고 공간 재조성 과정에 교사, 학생, 지역 주민이 함께 참여해 현재 학교의 모습을 탈피한 미래형 교육공간을 조성하는 실험적 형태의 시범사업이다.

고양시는 학교와 마을의 협력을 통해 교육을 혁신하고자 추진 중인 혁신교육지구 사업 안에서 학교와 마을을 연결하는 하나의 방안으로 학교 공간을 매개로 한 '학교공간혁신 프로젝트'를 기획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학생들이 생활하는 학교 공간을 학생 스스로 기획하고 바꿔 나가는 경험을 통해 주체의식 함양과 민주 시민으로의 성장을 유도한다. 

그리고 공간 재조성 과정에 다양한 교육 주체가 참여함으로써 마을교육공동체로서의 학교의 역할 변화가 기대된다.

또한 이번 사업은 학교에 대한 예산 지원뿐만 아니라 공간혁신을 추진하는 학교와 '고양시 민간 전문
가 기술자문단'을 연계해 건축전문가의 기술적인 자문을 지원한다. 

고양시는 뿐만 아니라 사용자가 기획하는 공간혁신 관련 강의 및 사례를 공유해 시와 학교의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사업의 만족도와 효과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이성훈 기자 hoonls@dailiang.co.kr

이성훈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