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 내림세...대외 악재가 투자심리 위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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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 내림세...대외 악재가 투자심리 위축
  • 데일리중앙 기자
  • 승인 2010.05.03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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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코스피지수가 반등 하루 만에 내리며 1720선대로 밀려났다. 

뉴욕증시가 예상치를 밑돈 1분기 국내총생산(GDP) 등 경제지표 실망감과 골드만삭스에 대한 연방검찰 수사 등으로 급락했다는 소식이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

개인이 3000억원 이상 순매수했지만 미국발 악재와 함께 중국의 지급준비율 인상 소식이 부담으로 작용했고,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도한 탓에 20일 이동평균선(1730.99p) 아래로 밀려났다.

원달러 환율은 지난 주말보다 10.20원 오른 1118.60원으로 마감해 사흘 만에 반등했다. 

코스피지수는 20.35포인트(1.17%) 내린 1721.21포인트에 거래를 마쳤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각각 4억0619만주와 5조4318억원을 기록했다

삼성전자와 포스코, 현대자동차, 신한지주, 한국전력 등 시가총액상위권 종목이 대부분 내렸다.

두산건설 자금악화설이 나온 탓에 두산건설과 두산인프라코어, 두산중공업 등 두산그룹 관련주도 약세를 면치 못했다.

반면 KB금융과 SK텔레콤이 상대적인 강세를 나타냈고, 기아자동차는 4월 사상 최대 판매실적 소식으로 나흘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코스닥지수도 3.97포인트(0.76%) 내린 519.78포인트로 마감해 사흘 만에 떨어졌다.

서울반도체와 셀트리온, 태웅, 포스코ICT, CJ오쇼핑 등이 내렸고, 다음은 1분기 실적 개선으로 닷새 만에 반등했다.

구제역이 확산되고 있다는 소식으로 중앙백신이 상한가를 기록하는 등 관련주는 강세를 보였다.

데일리중앙 기자 webmaster@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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