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상욱 "정부는 원인도 밝히지 않고 정치쇼만 할텐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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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상욱 "정부는 원인도 밝히지 않고 정치쇼만 할텐가"
  • 최우성 기자
  • 승인 2010.05.05 1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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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상욱 자유선진당 서울시장 후보는 천안함 침몰 사고와 관련해 "46명의 장병들은 원인도 모른 채 우리 곁을 떠났지만 정부는 정치적 쇼만 하고 있다"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지 후보는 5일 성명을 내어 "46명 장병을 땅에 묻고, 진실까지 묻어버렸단 말이냐"며 "진실 규명에 적극 나서지 않고 있는 이명박 정부의 아리송한 태도를 질타했다.

특히 천안함 사태와 관련해 무력 사용을 포함하는 군사적 대응 등 대북 강경책을 이명박 정부에 강력 주문했다.

그는 "천암함 46명의 장병과 서울시장 후보의 이름으로 정부에 강력히 촉구한다"며 대통령 직속의 국가안보총괄점검기구를 국가적, 초당적 차원에서 나라를 걱정하는 인사들로 구성하라고 요구했다.

또 중국에 대해 대북 압박을 강화할 것과 천안함 사건을 유엔 안보리에 즉시 회부할 것을 주장했다.

더 나아가 한미동맹과 한일관계를 공고히 해 필요하다면 군사적 조치도 취하라고 정부를 압박했다.

앞으로 북의 도발이 있을 경우 즉각 무력으로 격퇴할 것을 촉구하기도 했다. '행동 대 행동'을 대북정책의 기본으로 삼을 것을 주문한 것이다.

지 후보는 "앞으로 북한 잠수함과 어뢰정이 출동하는 경우가 생기면 공격의사로 간주하고 자위권을 발동하여 즉각 격퇴하라"고 주장했다.

최우성 기자 rambo435@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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