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서 그의 공연을 기다린 관객들에게 벅찬 감동과 함께 잊지 못할 추억 선사
[데일리중앙 이지연 기자] 프랑스 명작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의 초연 배우이자 국내 최초 내한으로 관심을 집중시킨 다니엘 라부아(Daniel Lavoie)가 오는 18일 공연부터 국내 무대에 오른다.
오리지널 캐스트의 명성을 국내 팬들의 눈 앞에서 생생하게 선보일 것으로 보여 관심이 증폭되고 있다.
다니엘 라부아'는 노트르담 대성당의 주교인 '프롤로' 역으로 1998년 프랑스 초연 오리지널 공연부터 함께한 배우로서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의 살아 있는 역사다. 강렬하고 카리스마 있는 연기력과 가창력으로 무대를 장악하는 원조 '프롤로'다.
주체할 수 없는 욕망에 사로잡힌 사제의 모습을 실감나고 깊이 있게 표현하며 국내외에서 많은 팬들에게 큰 사랑을 받았다.
1998년 오리지널 초연에 참여했던 배우 중 유일하게 20주년 기념 업그레이드된 버전에 약 18년 만에 다시 합류해 국내에서 그의 무대를 그리워한 팬들에게 벅찬 감동과 함께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는 프랑스 대문호 빅토르 위고의 소설 '노트르담 드 파리'를 원작으로 하고 있는 작품이다.
거대한 세트와 30톤이 넘는 압도적이고 웅장한 무대, 눈길을 사로잡는 자유롭고 독창적인 안무가 한 편의 시와 같은 아름다운 가사가 돋보이는 프랑스 특유의 음악과 어우러지며 관객들을 단숨에 압도한다.
이번 한국 초연 15주년 기념 오리지널 공연은 전 세계를 사로잡은 아름다운 선율을 프랑스 원어 그대로 만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콰지모도' 역에 안젤로 델 베키오, '그랭구와르' 역에 리샤르 샤레스트, '에스메랄다' 역에 엘하이다 다니 등 최정상의 베테랑 배우들의 펼치는 열연으로 연일 관객의 호평이 쏟아지고 있다.
또한 서울시 코로나19 관련 방역 긴급조치에 따라 잠시 공연을 중단했던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는 다니엘 라부아가 합류하는 오는 18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를 적용한 좌석으로 공연을 재개한다.
전 세계를 감동시킨 불후의 명작이자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는 2021년 1월 17일까지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 인터파크홀에서 공연된다.
이지연 기자 shyeol@daili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