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코로나 크리스마스, 정치권에서 나온 성탄 메시지는 어떤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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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코로나 크리스마스, 정치권에서 나온 성탄 메시지는 어떤 내용?
  • 곽수연 기자
  • 승인 2020.12.25 15: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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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국민에게 위로 메시지 전하며 "더 낮은 곳, 더 어려운 곳, 더 아픈 곳부터 살피겠다"
국민의힘, 의료진에게 감사의 뜻 전하며 "국민의 안전한 삶, 희망의 크리스마스 찾아오겠다"
코로나19 대유행 속에 다가온 성탄절을 맞아 민주당과 국민의힘은 25일 코로나19로 고통받고 있는 국민께 위로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했다.copyright 데일리중앙
코로나19 대유행 속에 다가온 성탄절을 맞아 민주당과 국민의힘은 25일 코로나19로 고통받고 있는 국민께 위로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했다.
ⓒ 데일리중앙

[데일리중앙 곽수연 기자] 코로나19 대유행 속에 다가온 성탄절을 맞아 정치권이 25일 코로나19로 힘들어 하고 아파하는 국민께 위로와 희망의 성탄 메시지를 전했다.

민주당 강선우 대변인은 서면 브리핑을 통해 "고요한 성탄, 그래서 더 포근한 성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강 대변인은 "온 국민께서 올 한 해 너무나 많은 것을 포기하셔야 했고 또 너무도 많은 짐을 짊어져야 했다"며 코로나19 대유행을 모두에게 힘들었던 2020년을 상기시켰다.

그는 "그러나 오늘 세상에 내려오신 예수님 사랑 속에서 희망의 불씨를 찻는다. 이웃의 건강이 나의 건강이 되는 코로나 시대, '네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는 예수님의 말씀은 큰 울림을 준다"고 했다.

그러면서 "올해 성탄절 가장 중요한 이웃사랑의 실천, 결국 사회적 거리두기"라고 강조했다.

강 대변인은 이어 코로나19로 지금도 고생하고 있을 의료진에게 감사의 메시지를 보내며 확진자와 그의 가족들이 건강과 안녕하길 기원했다.

강 대변인은 "민주당은 국민 여러분과 함께 이 매서운 겨울의 추운 떨림을 기필코 이겨내겠다"며 "더 낮은 곳, 더 어려운 곳, 더 아픈 곳부터 살피겠다"고 약속했다.

제1야당인 국민의힘도 '더욱 낮은 곳에 임하는 정당이 되겠다'며 성탄절 메시지를 내놨다.

국민의힘 김은혜 대변인은 "올해는 유례없는 비대면 크리스마스이지만 축복을 바라는 마음은 더 짙고 간절해지는 듯하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코로나19는 이 땅의 소외된 사람들과 그늘진 이웃의 고통을 키운다. 아기 예수의 삶, 평화의 복음을 그래서 더욱 다지게 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지금 이 시간에도 코로나19를 위해 헌신하는 의료진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코로나19로 도움의 손길이 절실한 아이들과 가정에 위로를 전하며 소망을 갖자는 메시지도 보냈다.

김 대변인은 "특별 방역조치로 기약 없는 고통에 직면한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을 위해 국민의힘은 이 아픔이 더 계속되기 전에 정부의 임대료 지원 등 다각적인 방안을 함께 만들고 촉구할 것"이라며 소상공인·자영업자들을 위로했다.

마지막으로 김 대변인은 "국민의힘은 가장 낮은 곳에 임했던 아기 예수 탄생의 뜻을 실천하겠다"며 "국민의 안전한 삶, 그리고 희망과 행복의 크리스마스를 다시 찾아오겠다"고 말했다.

곽수연 기자 sooyeon0702@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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