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현희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고위정책회의 비공개 부분 브리핑을 통해 이 같이 지적했다.
전 대변인은 "당시 국민에게 고개 숙여 사과했던 대통령이 2년 만에 태도를 바꿔, 돌연 촛불 민심을 반성하라고 하는 것은 국민을 우롱하는 행위로 촛불 민심을 들불 민심으로 번지게 하는 도화선이 될 수 있다는 지적이 있었다"고 전했다.
그는 "6.2 지방선거를 통해 과연 국민이 반성해야 하는 것인지, 아니면 독선적인 MB정부가 반성해야 하는 것인지는 국민들이 심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우성 기자 rambo435@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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