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김오수 후보자는 더 심각한 '부적격 인사'"... 강력한 거부권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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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김오수 후보자는 더 심각한 '부적격 인사'"... 강력한 거부권 예고
  • 김용숙 기자
  • 승인 2021.05.17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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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혜 "공수처 설치에 앞장 선 '코드 인사'... 힘으로 밀어붙이면 국민이 좌시하지 않을 것" 경고
전주혜 국민의힘 원내대변인은 17일 국회 브리핑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3일 지명한 김오수 검찰총장 후보자에 대해 "앞서 강행 임명한 장관 인사보다 더 심각한 '부적격 인사"라며 강력한 거부권 행사를 예고했다.copyright 데일리중앙
전주혜 국민의힘 원내대변인은 17일 국회 브리핑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3일 지명한 김오수 검찰총장 후보자에 대해 "앞서 강행 임명한 장관 인사보다 더 심각한 '부적격 인사"라며 강력한 거부권 행사를 예고했다.
ⓒ 데일리중앙

[데일리중앙 김용숙 기자] 국민의힘이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4일 지명한 김오수 검찰총장 후보자에 대해 강력한 거부권 행사를 예고했다.

전주혜 국민의힘 원내대변인은 17일 국회 브리핑에서 "김오수 후보자야말로 앞서 강행 임명한 장관 인사보다 더 심각한 '부적격 인사'"라며 이렇게 밝혔다.

전 대변인은 "검찰총장이라는 자리는 정치적 중립성이 생명으로 살아있는 권력에도 당당하게 맞서 수사를 지휘해야 할 인물이어야 한다. 그러나 김오수 후보자는 검찰을 무력화하는 문재인 정부의 검찰 개혁에 앞장서고 권력수사를 무력화하는 공수처 설치에 앞장 선 '코드 인사'"라며 부적격 이유를 설명했다.

전 대변인은 "더구나 권력 수사의 핵심 사건인 김학의 불법 출금 의혹과 관련해 검찰 조사도 받은 신분으로 검찰총장이 된다면 오히려 수사의 공정성을 해칠 심각한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다.

여야는 또한 공석인 국회 법사위원장 선출을 비롯한 상임위원장 재재분 문제를 놓고도 갈등이 깊어지고 있다.

전주혜 원내대변인은 "이번에도 민주당이 숫자의 힘으로 밀어붙인다면 국민의힘은 물론 국민들이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김용숙 기자 news7703@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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