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전총장 대변인 "이준석 시간표와 윤석열 시간표 다르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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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전총장 대변인 "이준석 시간표와 윤석열 시간표 다르지 않아"
  • 송정은 기자
  • 승인 2021.06.15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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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윤석열 전 검찰총장측 이동훈 대변인은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의 버스 정시출발론 관련 "윤 전 총장의 시간표와 이 대표의 시간표가 상충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날 이동훈 대변인은 라디오 방송 인터뷰에서 8월에 윤석열 전 총장 입당 여부가 결정되느냐는 질문에 "윤 전 총장도 그런 일정을 염두에 두고 국민들의 여론을 보고 있다"고 답했다.

이어 "정권을 교체하기 위해서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하면서 국민의 여론이 가리키는 방향대로 가야 한다며 국민의힘에 입당하는 방법도 있고, 그런 요구가 많다"고 말했다.

또한 "그냥 국민의힘에 들어가는 것은 윤 전 총장 방식이 아니다. 페이스대로 가야 한다는 의견도 많이 듣고 있다며 윤 전 총장은 자유민주주의·상식·공정의 가치를 가진 사람들이 힘을 합쳐야 한다고 생각한다. 늦지 않게 선택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윤 전 총장은 국민 소환제라고 한다며 스스로 정치를 하고 싶어서 나온 게 아니라 국민의 부름, 기대, 여망에 응해야 한다는 사명감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최근 '이준석 현상'에 대해 "586 중심 정치 세력의 위선과 무능에 대한 국민의 염증이 반영된 것이라며 윤석열 현상과 이준석 현상은 다르지 않다. 윤석열과 이준석을 대척점에 놓을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

한편 장예찬 시사평론가가 버스가 먼저 출발해도 택시 타고 목적지로 직행할 수 있다고 말한 것 관련 "장씨의 개인 의견이고, 분명히 말씀드리는데, 장씨는 윤 총장의 지지자일 뿐이라며 택시로 직행한다는 말은 굉장히 부적절하다"고 말했다.

송정은 기자 blue1004sje@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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