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참여당 "정치보복집단 한나라당을 심판해달라" 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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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참여당 "정치보복집단 한나라당을 심판해달라" 호소
  • 석희열 기자
  • 승인 2010.05.23 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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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참여당은 노무현 대통령 1주기에 즈음에 대표 성명을 내어 한나라당을 '정치 보복 집단'이라고 지적하며 이번 선거에서 심판해 달라고 유권자들에게 호소했다.

이재정 대표는 성명에서 "고향에 돌아가 시민들과 정겹게 대화를 나누고, 농사를 짓고 환경을 살리고 민주주의를 연구하던 젊은 전직 대통령이 검찰을 앞세운 이명박 정권에 의해 목숨을 빼앗긴 지 1년이 되었다"며 "대통령의 서거는 명백히 정치 보복에 의한 타살"이라고 주장했다.

이 대표는 "이명박 정치 보복 정권은 정치 일선에서 물러나 농사를 짓고, 책을 읽고 글을 쓰며 생활하던 전직 대통령을 집요하게 괴롭히고 핍박했다"며 "청와대를 차지한 자들은 오직 정치 공작에만 매달렸다"고 지적했다.

이어 "2009년, 이명박 독재 정권은 민주정부 10년을 이끈 두 분 대통령의 목숨을 앗아갔다"며 이명박 정권을 '용서받을 수 없는 패륜적 범죄' 정권으로 맹비난했다.

이 대표는 "이번 지방선거에서 정치 보복으로 전직 대통령을 살해한 무도한 이명박 정권을 심판해 달라. 다시는 이 땅에 반인륜적인 정치 보복 범죄가 일어나지 않도록 준엄하게 꾸짖어 달라"고 거듭 당부했다.

석희열 기자 shyeol@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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