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벽을 허문 '빈칸 아트 페어', 큰 호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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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벽을 허문 '빈칸 아트 페어', 큰 호응
  • 이지연 기자
  • 승인 2021.12.01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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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26일 서울 성수동 에스팩토리 D동에서 개최... 아티스트와 관람객 거리 좁히다
오는 24~26일 서울 성수동 에스팩토리 D동에서 개최되는 모든 벽을 허문 '빈칸 아트 페어'가 MZ세대 아티스트와 관람객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사진=트라아트)copyright 데일리중앙
오는 24~26일 서울 성수동 에스팩토리 D동에서 개최되는 모든 벽을 허문 '빈칸 아트 페어'가 MZ세대 아티스트와 관람객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사진=트라아트)
ⓒ 데일리중앙

[데일리중앙 이지연 기자] 아티스트와 관람객의 거리를 좁히고 아티스트 간의 벽을 없앴다.

이달 24일부터 26일까지 서울 성수동 에스팩토리 D동에서 개최되는 '빈칸 아트 페어'는 새로운 예술 향유와 교감의 방향을 제시해 MZ세대 아티스트와 관람객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빈칸 아트 페어'는 아티스트와 관람객의 거리를 좁힌 아트 페어로 페어 기간 동안 참여 아티스트 52팀이 항시 공간에 상주해 관람객에게 전시와 작품을 직접 소개하고 교감할 예정이다. 

특히 아티스트와 관람객의 적극적인 교류를 위해 아티스트 참가비와 작품 판매 수수료, 관람객 입장료를 과감하게 받지 않기로 결정했으며 관람객의 보다 다채로운 예술 경험을 위해 탄탄한 전시 계획서와 인터뷰 만으로 참여 아티스트 52팀을 선정해 큰 화제를 모았다. 

그동안 기회를 얻지 못했던 실험적이거나 강한 메시지의, 판매가 어려운 조형과 설치, 퍼포먼스, 미디어, 프로젝션 맵핑 등의 전시까지 구성하는 만큼 관람과 향유에 적합한 최적의 장소를 찾아 600평 규모의 성수동 에스팩토리 D동을 아트 페어 장소로 선정했다.

'빈칸 아트 페어'는 아티스트 간의 경계를 허문 첫 아트 페어로 각 아티스트에게 가로 x 세로 2미터의 '벽이 없는 공간'을 제공해 화제다. 기존 아트 페어의 특징인 '벽이 있는 부스'를 탈피해 아티스트가 자신의 공간에서 자유롭게 예술을 펼쳐낼 뿐만 아니라 장르와 형식에 구애받지 않고 아티스트 간의 자발적인 소통과 교감까지 이끌어낼 것으로 보인다. 

특히 고유의 독창적인 매력을 가진 아티스트 52팀이 뒤섞여 만들어낼 시너지와 에너지를 관람객이 온전히 느낄 수 있도록 불필요한 브랜딩 요소를 배제하고 본질에 집중한 현장을 구성할 예정이다.

과감한 선택과 행보로 예술계에 어떠한 변화를 일으킬지 귀추가 주목되는 '빈칸 아트 페어'는 공식 홈페이지(bincan.kr)를 통한 가입 절차를 진행하면 누구나 입장할 수 있다. 12월 23일까지 사전 가입을 진행하며 당일 현장 가입도 가능하다. 

이지연 기자 shyeol@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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