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윤석열 후보와 김건희씨는 대학 강단 지키는 모든 강사에게 공개 사과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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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윤석열 후보와 김건희씨는 대학 강단 지키는 모든 강사에게 공개 사과하라"
  • 송정은 기자
  • 승인 2021.12.16 16: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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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준 민주당 선대우 대변인, 민주당사 브리핑
박성준 민주당 선대위 대변인은 16일 오후 서울 여의동 민주당사에서 브리핑을 갖고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와 부인 김건희씨에게 대학 강단을 지키는 모든 강사에게 공개 사과할 것을 요구했다. copyright 데일리중앙
박성준 민주당 선대위 대변인은 16일 오후 서울 여의동 민주당사에서 브리핑을 갖고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와 부인 김건희씨에게 대학 강단을 지키는 모든 강사에게 공개 사과할 것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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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중앙 송정은 기자] 민주당이 16일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와 부인 김건희씨에게 대학 강단을 지키는 모든 강사에게 공개 사과할 것을 요구했다.

박성준 민주당 선대위 대변인은 이날 서울 여의동 민주당사에서 브리핑을 갖고 "전국교수노동조합 및 한국비정규교수노동조합은 오늘 국민의힘 당사 앞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어 윤석열 후보를 규탄하고 공개 사과를 촉구했다"며 이렇게 밝혔다. 

민주평등사회를 위한 전국교수연구자협의회에서도 이날 성명을 내어 "김씨의 허위 이력서 제출 행위 자체가 이미 대학과 학술사회를 기만·농단한 것으로 큰 잘못인데 윤석열 후보는 한발 더 나아간 망언으로 한국 대학교육 전체를 모독하는 잘못을 저질렀다"고 규탄했다.

박 대변인은 "윤석열 후보의 말대로 수원여대가 김건희 씨를 '무슨 자료'도 보지 않고 뽑았다면 채용비리 의혹이 있는 것이고 무슨 '자료'를 보고 뽑았지만 그 자료가 '허위'였다면 또 다른 범죄일 수 있다"고 지적했다. 

박 대변인은 "전국의 대학 강사들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성실하게 연구실적을 쌓으며 공정한 공개채용 절차에 임하고 있다"며 "윤 후보와 배우자 김건희씨는 열정과 자긍심으로 고등교육 현
장에서 헌신하고 있는 대학 강사들에게 모멸감과 좌절감을 준 것에 대해 무릎 꿇고 사과하라"고 거듭 촉구했다.

송정은 기자 blue1004sje@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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