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서부 도시 리비우에 8발의 미사일을 발사했다고 안드리 사도비 리비우 시장이 밝혔다.
이날 영국 가디언에 따르면 사도비 시장은 지역의 군사행정 정보를 인용해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국제평화유지안보센터를 공격했다고 말했다.
그는 페이스북을 통해 "피해 규모와 관련해 정보를 수집 중이며 자세한 내용은 추후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현장에서 나온 사진과 동영상을 게재하지 말라"고 말했다.
우크라이나 현지 언론은 리비우에서 이날 오전 6시께 여러 건의 폭발음이 발생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SNS에서는 인근 야보리브 군사훈련장 방향에서 대형 연기 기둥이 피어오르는 모습이 잇따라 포착됐고 5차례 폭발음을 들었으며 집 벽이 흔들리는 것을 느꼈다는 제보가 올라오고 있다.
한편 폴란드 국경 인근 도시인 리비우는 우크라이나 난민들이 대피를 위해 지나가는 지역이다.
송정은 기자 blue1004sje@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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