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민진 청년정의당 대표 갑질 논란에 사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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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진 청년정의당 대표 갑질 논란에 사퇴
  • 송정은 기자
  • 승인 2022.03.16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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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강민진 청년정의당 대표가 당내 갑질·괴롭힘 의혹 제기와 관련해 대표직을 사퇴했다.

이날 강 대표는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청년정의당에서 재직했던 당직자로부터 저에 대한 문제제기가 있었다며 노동자를 위한 정당 내부에서 노동권과 관련한 논란이 발생한 데 대해 책임을 통감한다"고 밝혔다.

그는 "당 대표단에서 진상조사위원회를 구성하기로 결정했고, 진상조사 과정의 공정성을 위해서는 저 역시 청년정의당 대표가 아닌, 전 당직자와 똑같은 평당원의 신분으로 조사에 임하는 게 옳겠다는 결심을 했다"고 했다.

이어 "진상조사 과정에 성실히 임하며, 소명할 건 소명하고 반성할 건 반성하겠다며 이유 여하를 막론하고 저와 함께해주셨던 동료에게 상처를 남긴 점 뼈아프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정의당은 대표단 회의를 열고 강 대표에게 제기된 의혹과 관련해 부대표 중 1명을 위원장으로 하는 당내 진상조사위를 꾸리기로 결정했다.

5명으로 구성되는 진상조사위는 해당 사건의 사실관계 등을 포함해 진상 조사에 착수할 것으로 보인다.

송정은 기자 blue1004sje@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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