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 중앙 송정은 기자] 3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4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가 소폭 조정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사적 모임 인원은 백신 접종 여부에 관계없이 현행 8인에서 10인까지 가능하다. 단 동거가족이나 돌봄인력 등 기존 예외 범위는 계속 유지된다.
식당과 카페 등 다중시설 이용 시간은 현행 오후 11시에서 자정까지 1시간 연장된다.
영화관·공연장의 경우 상영·공연 시작 시간을 기준으로 자정까지 허용되지만 종료시간이 다음날 새벽 2시를 초과해선 안 된다.
이 같은 조치는 오는 4일부터 17일까지 2주간 실시된다.
확진자 수가 60만명대에 달했던 유행이 정점에서 감소하고 있으나 여러가지 변수들을 고려해 사회적 거리두기를 소폭으로 조정했다.
단 이번 조치가 끝나는 17일까지 2주간 유행 수준이 급증하지 않고 현 상황을 유지하면 사회적 거리두기를 전면 해제하는 방안도 검토할 예정 이다.
권덕철 중대본 1차장 겸 보건복지부 장관은 지난 1일 브리핑에서 "앞으로 2주간 유행이 확연히 감소세로 전환되고 위중증 환자와 의료체계가 안정적인 수준을 보인다면 실내 마스크 착용 등 핵심수칙을 제외한 영업시간, 사적모임, 대규모 행사 등 모든 조치 해제를 검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송정은 기자 blue1004sje@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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