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밤 방송된 KBS 2TV <해비버스데이>(진행 이경규·이수근·김지호·김성은·제시카)에 출연한 박미선씨는 "이경규씨와 (방송 프로그램) 50회 지나야 친해진다"며 "나도 친해지는데 10년이 걸렸다"고 밝혀 주변을 놀라게 했다.
그는 이경규씨에게 "방송을 진행하면서 김지호씨는 못 보고 내 얼굴만 본다"며 "김지호씨 전화번호 모르죠?"라고 물었다.
이에 이경규씨는 "프로그램 하면서 꼭 친해야 하나"라며 못마땅한 표정으로 반문했다.
그러자 옆에 있던 김성은씨가 당황하며 "그래도 제시카와 저는 딸 같아서 괜찮죠?"라고 말하자, 이경규씨는 고개를 숙이며 "너희도 마찬가지야"라고 말해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선사했다.
데일리중앙 기자 webmaster@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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