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뭄 확산...정부, 관계기관과 긴급 대책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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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뭄 확산...정부, 관계기관과 긴급 대책 점검
  • 송정은 기자
  • 승인 2022.06.04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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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 중앙 송정은 기자] 가뭄이 더워진 날씨를 타고 전국에 빠르게 퍼져나가고 있다.

충남지역의 경우 5월 평균 강수량이 5.4mm 평년(94mm대비 5.7% 수준에 불과하다.

경남의 경우 올해 누적 강수량이 207.1mm 평년(428.1mm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상황이다.

경기도의 올해 누적 강수량은 138mm로 평년(256mm)의 절반을 약간 웃도는 정도다.

가장 낮은 저수율(14.1%)을 보이는 강원 춘천 신매저수지는 바닥이 바싹 말라 갈라졌고, 곳곳에 풀까지 자라는 상황이다.

정부도 상황이 심각해지자 가뭄 대책을 긴급 점검하고 저수지 준설, 용수 개발 등에 나서기로 했다.

행정안전부는 지난 3일 관계기관과 17개 시·도, 충남 태안군과 전남 완도군, 경북 포항시, 경남 합천군 등 4개 시·군의 가뭄 대책을 긴급으로 점검했다.

정부는 최근 6개월 강수량(168mm)이 평년의 49.5%에 머물고, 지난달(5.8mm, 평년의 6%) 이후 비가 거의 내리지 않아 적극적인 대처가 필요하다고 판단하고 있는 상황이다.

송정은 기자 blue1004sje@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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