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도심 한복판에서 '감자 수확' 농업 체험행사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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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 도심 한복판에서 '감자 수확' 농업 체험행사 열려
  • 김용숙 기자
  • 승인 2022.06.16 12: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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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농업기술센터, 21~24일 개최... 참가비 무료, 수확한 감자 가져갈 수도 있어
성남시 농업기술센터는 오는 21~24일 성남 도심 한복판에서 '감자 수확' 농업 체험행사를 연다. 참가비는 없고 수확한 감자는 한 사람당 2~3kg씩 가져갈 수도 있다. (사진=성남시)copyright 데일리중앙
성남시 농업기술센터는 오는 21~24일 성남 도심 한복판에서 '감자 수확' 농업 체험행사를 연다. 참가비는 없고 수확한 감자는 한 사람당 2~3kg씩 가져갈 수도 있다. (사진=성남시)
ⓒ 데일리중앙

[데일리중앙 김용숙 기자] 성남 도심 한복판에서 감자를 수확해 보는 농업 체험행사가 열린다.

성남시 농업기술센터는 오는 6월 21일부터 24일까지 시청 건너편 성남시민농원에서 1100여 명이 참여하는 감자 캐기 행사를 연다.

참가비는 무료이며 수확한 감자는 1명당 2~3㎏씩 가져갈 수도 있다.

코로나19 장기화로 바깥 활동이 어려웠던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 농부가 흘리는 땀의 소중함과 수확의 기쁨을 함께 일깨워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유치원생, 초·중·고교생이 하루에 250~300명씩 이곳을 찾아와 흙 속에 알알이 영근 감자를 캐 보는 체험을 하게 된다.

농업기술센터 도시농업관리사들이 감자의 특성과 영양소에 대해 알려주고, 감자 도장 만들기, 물풍선 놀이 등 이벤트를 진행한다.

성남시민농원은 중원구 성남동 일대에 10만㎡ 규모로 펼쳐진 전국 최대 규모의 공영 도시농업 농장이다.

이번 감자 캐기 행사가 열리는 농사체험장(1만5500㎡)과 실버·고향·희망·다둥이·장애인텃밭(7만3000㎡), 스마트팜·치유농업·농부학교 교육장(6000㎡), 계절별 꽃길(2200㎡), 낙엽퇴비장(3300㎡) 등이 조성돼 있다.

구획별로 49개 단체와 1950가구가 각종 농작물을 기른다.

농작물 수확 시기별로 오는 7월 옥수수 따기, 9월 고구마 캐기, 11월 김장 무 뽑기 등의 체험행사도 예정돼 있다.

김용숙 기자 news7703@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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