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태희 "경기교육은 자율·균형·미래 3대 원칙으로 새롭게 나아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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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태희 "경기교육은 자율·균형·미래 3대 원칙으로 새롭게 나아갈 것"
  • 송정은 기자
  • 승인 2022.07.06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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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 기자회견... 경기교육의 가치와 방향서 자율 균형 미래 거듭 강조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은 6일 취임 기자회견을 열어 경기교육은 자율·균형·미래 3대 원칙으로 새롭게 나아갈 것이라 말했다copyright 데일리중앙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은 6일 취임 기자회견을 열어 경기교육은 자율·균형·미래 3대 원칙으로 새롭게 나아갈 것이라 말했다.
ⓒ 데일리중앙

[데일리중앙 송정은 기자]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이 6일 경기교육은 자율·균형·미래 3대 원칙으로 새롭게 나아갈 것이라 강조했다.

임태희 교육감은 이날 교육청 방촌홀에서 취임 기자회견을 열어 "당선 이후 인수위원회 중심으로 경기교육을 진단하며 경기교육을 새롭게 바꾸는 것이 우리 교육의 미래를 여는 첫걸음이라 생각했다"며 이렇게 말했다.

교육 때문에 경기도를 떠나지 않고 교육 덕분에 경기도에 살고 싶도록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학교와 교육을 만들겠다고 했다.

임 교육감은 "경기교육은 자율·균형·미래, 3대 원칙을 정책, 조직, 인사 등 모든 면에서 지켜 가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특히 자율과 관련해 "교육활동의 원칙이자 미래교육으로 나아가는 원동력:이라고 설명했다. 학생 스스로 역량을 점검·보완하는 학습체제를 마련하겠다는 것이다.

임태희 교육감은 또 2011년 3월부터 시행되고 있는 학생인권조례를 보완하겠다고 했다.

임 교육감은 "시행 이후 오랜 시간이 흐른 탓에 최근에는 조례 시행 취지와 목적을 공감하기보다는 저마다의 권리를 주장하는 도구로만 인식되곤 한다"며 "자율과 책임을 함께 인식할 수 있도록 학생인권조례를 보완하겠다"고 밝혔다.

균형에 대해선 어느 쪽에도 치우치지 않고 교육을 바로 세우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학생들이 학력과 인성을 갖춘 세계시민으로의 성장을 돕겠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세계 여러 나라와 교육협력을 확대하고 글로벌 역량 강화를 위해 교육과정을 개발·활용함으로써 사회문제와 논쟁에서 균형적 시각과 바른 판단력을 갖도록 지원할 것이라 밝혔다.

아울러 모든 학생의 교육권을 보장하겠다고 강조했다.

교육활동 정상화를 위해 교원 보호와 지원도 확대할 것이라고 했다. 학생 교육활동을 적극 지원하기 위해서는 교사의 교육활동을 보호하고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기회가 더 많아져야 한다는 판단에서다.

경기교육의 세 번째 가치인 '미래'에 대해선 경기교육이 만들고 열어가는 새로운 길이라 설명했다.

임 교육감은 이를 위해 체험-전공-기업 연계 진로·직업교육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또 교육공동체 DQ역량을 높여 미래로 더 앞서가겠다고 했다.

뿐만 아니라 건강하고 안정적인 돌봄 체제를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

임 교육감은 "경기교육은 교육부, 보건복지부, 고용노동부, 여성가족부, 지자체 등과 함께 돌봄 책임 부서를 논의하고학교시설을 공유하는 방과후 돌봄교실은 지자체와 협력해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임 교육감의 취임 기자회견은 유튜브 경기도교육청TV로 생중계됐다.

송정은 기자 blue1004sje@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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