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시아 "시아버지를 '오빠'라 부른다" 일화 소개
상태바
정시아 "시아버지를 '오빠'라 부른다" 일화 소개
  • 한소영 기자
  • 승인 2010.06.12 12:2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지난해 3월 결혼, 출산한 후 최근 SBS '강심장'으로 안방극장에 복귀한 배우 정시아씨.
ⓒ 데일리중앙
결혼과 출산 후 안방극장에 컴백한 배우 정시아(26)씨가 시아버지 백윤식씨에게 했던 말실수에 얽힌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정시아씨는 최근 녹화된 KBS 2TV <해피버스데이>에 출연해 실제 시아버지인 백윤식씨에게 '오빠'라고 부른 일화를 털어놨다.

그는 "남편 백도빈에게 '여보', '자기'라고 부르는 것이 닭살스럽고 어색해 오빠라고 부른다"고 말을 꺼냈다. 이어 "그 호칭이 너무 익숙했던 탓에 시아버지에게 '아버님'이 아니라 오빠라고 부르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또 "시부모님을 모시고 사는데 요리를 정말 못해 걱정"이라고 새내기 신부로서의 고충도 털어놨다. 그는 지난해 3월 백윤식씨의 아들 배우 백도빈씨랑 백년가약을 맺었다.

정시아씨는 "결혼 전에는 라면밖에 못 끓이던 터라 이것저것 넣어서 찌개를 끓였더니, 맛을 본 시아버지가 '대학 MT가서 먹어본 맛'이라고 하더라"고 민망했던 일화를 소개했다.

그는 "그나마 자신있는 라면을 자주 끓였는데 항상 아무 말 없이 드시더라. (그래서) '아버님이 라면을 좋아하시는구나' 싶었다"며 "이후 아버님이 '라면은 원 없이 먹어보는구나' 하시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요리 못하는 며느리 때문에 시아버지가 고생하신다"고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14일 오후 11시5분 방송.

한소영 기자 webmaster@dailiang.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