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혼자 산다' 끝없는 목포 맛 기행...식사만 10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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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혼자 산다' 끝없는 목포 맛 기행...식사만 10시간
  • 송정은 기자
  • 승인 2023.07.01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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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중앙 송정은 기자] 지난 30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전현무, 박나래, 이장우 씨의 '제2회 팜유 세미나 in 목포' 2탄이 공개됐다.

전현무, 박나래, 이장우는 쑥 굴레, 새우 바게트, 염통 꼬치 등 맛집 세 군데를 방문했다. 셋은 염통 꼬치 100개 중 30개를 먹어 치웠고, 박나래 씨는 팜유즈의 먹성에 "우리는 셋이 뭉치면 못 먹을 게 없다"라며 뿌듯해했다.

박나래 씨는 팜유즈에게 가장 좋은 것을 해주고 싶었다며 '팜유호'를 목포 바다에 띄웠다. 박나래 씨는 전현무와 이장우 씨를 위한 선상 위 자연산 활민어를 전격 공개했다. 전현무 씨는 살아 있는 활민어를 들고 겁에 질렸지만, 사진 촬영만 하면 곧바로 돌변해 포즈를 취했다. 활민어 해체쇼를 직관하고, 민어 부레와 복근, 그리고 제철 병어를 마음껏 즐겼다.

목포의 제철 해산물에 이은 팜유즈의 저녁 식사 메뉴는 한우였다. 박나래 씨는 차돌 생고기와 낙엽살, 특수 모둠 구이를 주문했다. 전현무 씨는 '백끼기행'에 한계가 온 듯 괴로워하면서도 "우리는 미식가지 돼지가 아니야"라며 스스로 먹는 양 조절을 당부했다. 그러나 목포 막걸리 한 모금에 감탄한 팜유즈는 양 조절에 실패하고 생고기 맛에 빠져들었다.

마지막 코스는 목포 야경 앞에서 즐기는 소맥(소주+맥주)과 낙지탕탕이였다. 팜유즈는 목포 당일치기 12시간의 '백끼기행'에서 무려 10시간을 식사하는 데 쓰고, 36가지 음식을 탐구하는 대기록을 세웠다.

인터뷰에서 전현무와 이장우 씨는 목포의 맛을 제대로 만끽하게 해준 박나래 씨에게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어깨가 무거워진 이장우는 "동서남북 지도를 보면서 받은 만큼 돌려주겠다"라며 '제3회 팜유 세미나'를 향한 기대를 더했다.

송정은 기자 blue1004sje@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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