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호 서울시의원, '사노여천' 강조... 노인 공경을 하늘같이 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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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호 서울시의원, '사노여천' 강조... 노인 공경을 하늘같이 해야
  • 김용숙 기자
  • 승인 2023.08.04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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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노인회 서울시연합회, 서울시 재향군인회와 간담회 개최
"이 세상에 부모 없이 태어난 사람 없고 늙지 않는 사람 없다"
어르신들을 공경하는 마음으로 더 나은 노인 정책 추진 약속
김용호 서울시의원(오른쪽에서 세 번째)은 지난 3일 시의회에서 대한노인회 서울시연합회, 서울시 재향군인회와 간담회를 갖고'사노여천'(노인 공경과 섬김을 하늘같이 한다)을 강조했다. (사진=서울시의회)copyright 데일리중앙
김용호 서울시의원(오른쪽에서 세 번째)은 지난 3일 시의회에서 대한노인회 서울시연합회, 서울시 재향군인회와 간담회를 갖고'사노여천'(노인 공경과 섬김을 하늘같이 한다)을 강조했다. (사진=서울시의회)
ⓒ 데일리중앙

[데일리중앙 김용숙 기자] 서울시의회 정책위 위원장인 국민의힘 김용호 의원은 최근 민주당 김은경 혁신위원장의 '노인 비하' 발언을 거론하며 '사노여천(事老如天)', 노인의 돌봄과 섬김을 하늘 같이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용호 의원은 지난 3일 시의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대한노인회 서울시연합회와 서울시 재향군인회와 간담회에서 이렇게 말했다. 간담회에는 대한노인회 서울시연합회 고광선 회장, 임세규 사무처장, 그리고 서울시 재향군인회 이병무 회장, 정현조 부회장, 김용민 조직부장이 참석했다.

김용호 의원은 "최근 (민주당 혁신위원장이) 노인을 비하하는 발언에 경악을 금치 못했고 어르신들이 받은 상처에 공감하고 걱정이 앞섰다"며 어르신 공경과 섬김 그리고 애국심의 일상화를 강조했다.

김 의원은 "이 세상에 부모 없이 태어난 사람은 없고 늙지 않는 사람도 없으므로 노인을 폄하하는 것은 곧 자신의 부모를 폄하하는 것"이라며 "노인이 행복한 대한민국을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존경받는 어르신들을 공경하는 마음으로 더 나은 노인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대한노인회 서울시연합회 고광선 회장은 "최근 노인 비하 발언에 대해 성명서를 발표했는데 어려운 시기에 김용호 정책위원장께서 귀한 자리를 마련해주셔서 감사하다"며 "서울시의회가 노인들의 행복한 삶을 위해 앞서가는 의회로 발전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고 회장은 "어르신들의 건강을 위한 여러 운동시설 중 최근 선풍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파크골프장이 절실히 필요하다"며 65세 이상 노인 전용 파크골프장을 강남구와 중랑구에 이어 용산가족공원에도 적극적으로 만들어 줄 것을 요청했다.

이에 김 의원은 긍정적인 반응을 내놓으며 "이번 간담회를 통해 서울시 노인 약 170만명을 대표하는 고광선 회장과 제대군인 약 80만명을 대표하는 이병무 회장으로부터 노인 공경과 섬김 및 애국심이 고취된 매우 뜻깊은 자리였다"고 밝혔다.

김용호 의원은 100세까지 치매 없이 행복한 삶을 살기 위한 '치매예방 국민댄조운동 캠페인' 서울시추진위원장으로도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치매예방 국민댄조(국민 댄스와 체조) 운동 캠페인은 7월 25일부터 10월 20일까지 용산가족공원 및 강북솔밭공원과 수유일공원에서 매주 화~금요일, 아침 8시부터 1시간씩 진행한다.

김용숙 기자 shyeol@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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