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석·박선숙·신건·우제창·이성남·조영택·홍재형 등 국회 정무위 민주당 의원들은 1일 성명을 내어 "이재오 위원장의 취임 당 민주당은 국민권익위원회가 권력의 실세가 잠시 머무를 장소가 되어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으나 그 우려가 현실로 등장했다"며 이 같이 꼬집었다.
이들은 "이재오 위원장은 6월 국회에서, 국민을 대표하는 국회를 모독했고 또 그에 대해 사과까지 했다"며 "그런 사람이 이제 다시 국회로 들어오겠다고 그 직을 사임한 것은 그 자체가 희극이자, 우리 사회의 비극"이라고 지적했다.
민주당 의원들은 이어 "공직을 사퇴한 이재오 '전'국민권익위원장에게 출마 이전에 '반성과 성찰'을 권고한다"고 밝혔다.
또 노영민 대변인은 국회 브리핑을 통해 "실패한 정권의 이인자가 무리한 욕심을 부리고 있다"며 "반드시 승리해서 정권을 심판하고 4대강사업을 반대하는 국민의 뜻을 확인하겠다"고 말했다.
창조한국당도 이재오 위원장의 은평을 출마 선언에 대해 "세상 물정을 모르는 것 같다"며 강도 높게 비판했다.
왕길남 창조한국당 대변인은 국회 브리핑에서 "이재오 위원장은 2년 전 한반도 대운하와 함께 이미 민심의 엄중한 심판을 받았다'며 "오만한 정권의 실세로서 권력의 달콤한 맛에 취해지내다 보니 아직도 세상 민심을 모르는 것 같다"고 비꼬았다.
왕 대변인은 "이재오 위원장은 7.28 재선거 출마 선언에 앞서 국민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강행하고 있는 한반도 대운하의 변종인 4대강사업에 대해 반성하고 국민 앞에 사과부터 하라"고 쏘아붙였다.
한편 창조한국당은 "2008년 총선 때 압도적인 승리를 하고도 정치 보복의 희생양이 된 문국현 대표의 명예회복과 은평을 재탈환을 위해 7.28 은평을 재선거에 후보를 내겠다"는 방침이다.
석희열 기자 shyeol@dailiang.co.kr
밖에서 별짓 다하더니 국회 들어가서 또 뭔 짓 할려고?
무슨 망나니 짓을 할지 눈에 선하다. 군기반장 할려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