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래 부르고 싶어 죽을 뻔 했다'는 바이브는 앨범 발매 후 모든 방송 활동을 자제하고 콘서트를 준비했다.
지난 18일과 19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가졌던 4집 앨범 발매 기념 콘서트는 월드컵 기간임에도 불구하고 좌석이 매진이 되는 등 '공연 무대에서 최고로 빛나는 바이브'임을 다시 한번 팬들에게 확인시켜 줬다.
<유희열의 스케치북>에서의 바이브는 공연장처럼 23인조 오케스트라와 7인조 밴드와 함께 무대에 올라 바이브의 데뷔 곡인 '미워도 다시 한번'을 부른 뒤 이번 4집 앨범의 타이틀인 '다시 와주라', '미친거니'를 잇따라 열창했다.
스케치북의 주인장 유희열씨는 바이브의 열창이 끝난 후 "피를 토하는 듯 이런 식으로 부르는 가수는 처음 봤다"며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바이브는 예정된 곡들을 모두 부른 후 무대를 벗어나기도 전에 앵콜을 외치는 팬들과 함께 '술이야'를 불렀고, 또 한번 터져 나온 앵콜에 '오래 오래'를 마지막으로 스케치북에서의 뜨거운 무대를 마쳤다.
김기동 기자 webmaster@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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