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전기차주 상승 속 테슬라 1%넘게 빠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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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전기차주 상승 속 테슬라 1%넘게 빠져
  • 송정은 기자
  • 승인 2023.09.27 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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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연합(EU)이 중국 정부가 대규모 보조금을 지급하고 있다며 중국산 전기차에 대한 관세부과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테슬라 전기차도 중국산으로 분류할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테슬라의 주가가 1% 이상 하락했다.

26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테슬라는 전거래일보다 1.16% 하락한 244.12 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전일 영국의 유력 경제지 파이낸셜타임스(FT)가 EU 관계자를 인용, 테슬라가 중국에서 생산하는 전기차도 중국산으로 분류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보도했기 때문이다.

테슬라는 상하이에 기가팩토리를 건설, 테슬라 공장 중 가장 많은 전기차를 생산하고 있다. 테슬라는 여기에서 생산되는 전기차를 주로 중국 내수용으로 판매하고 있지만 많은 물량을 해외로도 수출한다.

EU는 테슬라가 해외로 수출하는 물량을 중국산으로 분류, 관세를 부과하겠다는 의미다.

이에 따라 테슬라의 주가는 1% 이상 하락한 것으로 보인다. 테슬라 이외의 전기차는 리비안이 5% 이상 급등하는 등 일제히 상승했다.

송정은 기자 blue1004sje@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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