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어지는 '럼피스킨병' 확진...낙농업계 불안감 커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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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지는 '럼피스킨병' 확진...낙농업계 불안감 커져
  • 송정은 기자
  • 승인 2023.10.22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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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중앙 송정은 기자] 소 바이러스 질병인 '럼피스킨병'이 확진이 이어지면서 한우사육농가와 낙농업계의 불안감이 점차 커지고 있다.

22일 경기와 충남 소재 축산농장 6곳에서 소 바이러스 질병인 '럼피스킨병'이 확진이 확인됐다. 럼피스킨병 중앙사고수습본부는 21일 경기 김포시 소재 젖소 사육 농장 등 6곳에서 럼피스킨병 의심 가축 확인이 신고돼 농림축산검역본부에서 정밀검사를 실시한 결과 모두 확진으로 확인됐다고 22일 밝혔다.

중수본은 초동방역팀과 역학조사반을 파견해 외부인·가축 차량의 농장 출입을 통제 중이다. 확진 농장에서 사육 중인 소는 긴급행동지침 등에 따라 살처분을 실시하게 된다. 중수본은 "럼피스킨병이 확산되지 않도록 소농가에서는 살충제 살포 등 구충 작업, 농장 및 주변 기구 소독을 철저히 하고 의심되는 소가 발견 시 지체없이 가축방역관에게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럼피스킨병은 소와 물소 등에게 걸리는 전염병으로 모기와 같은 흡혈 곤충이나 오염된 주사기 등으로 전염된다. 사람에게는 전염되지 않는다.
 

송정은 기자 blue1004sje@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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