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2023년 경기도 시군종합평가 1위(최우수) 영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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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2023년 경기도 시군종합평가 1위(최우수) 영예
  • 김용숙 기자
  • 승인 2023.11.28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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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정부합동평가 1위에 이어 시군종합평가도 1위, 2관왕 달성
시군종합평가에서 9년 연속 우수기관... 총 23억7000만원 인센티브 받아
안전·복지 정책에서 두각... 경제 분야에서도 행정역량 입증
고양시가 2023년 경기도 주관 시군종합평가에서 최우수(1위) 지자체로 선정됐다. 이로써 고양시는 2023년 정부합동평가 1위에 이어 2관왕을 달성했다. (사진=고양시copyright 데일리중앙
고양시가 2023년 경기도 주관 시군종합평가에서 최우수(1위) 지자체로 선정됐다. 이로써 고양시는 2023년 정부합동평가 1위에 이어 2관왕을 달성했다. (사진=고양시)
ⓒ 데일리중앙

[데일리중앙 김용숙 기자] 고양시가 2023년 경기도 주관 시군종합평가에서 최우수(1위) 지자체로 선정됐다.

28일 고양시에 따르면 시군종합평가는 경기도 31개 시군을 인구별 3개 그룹으로 나눠 실적을 평가하는데 올해 고양시는 인구 50만 이상의 10개 도시(수원, 용인, 화성, 성남 등) 중 1위를 차지했다.

고양시는 지난 6월 '2023년 정부합동평가'에서 역대 최고 성적으로 경기도에서 종합 1위를 차지한데 이어 2관왕을 달성했다.

이로써 고양시는 경기도 주관 시군종합평가에서 9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됐으며 최우수 기관 선정은 올해가 역대 두 번째다.

고양시가 받게 될 시상금(상사업비)은 4억원이다. 지난 9년간 고양시가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받은 교부금은 모두 23억7000만원에 이른다.

시군종합평가는 경기도 31개 시·군의 행정역량을 종합적으로 보여주는 가장 대표적이고 공식적인 지표다. 평가 기준은 △일자리 △경제 △안전 △복지 △환경 등 행정의 거의 모든 분야를 망라하는 100여 개의 국정·도정 주요 시책지표다.

특히 고양시는 복지·안전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구체적으로는 복지 사각지대 발굴, 주거 취약계층 지원과 더불어 공공보육 이용률, 아동보호체계 구축, 청년 정책참여 확대, 노인일자리 확대 등까지 폭넓은 계층별 정책에서 두루 좋은 점수를 받았다.

또한 건축안전 수준, 건설공사장 안전관리 등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시 관계자는 "저출산·고령화, 청년실업 등 새로운 복지수요에 대응해 복지영역을 넓히고, 필요한 계층에는 더 깊이 지원하는 합리적 복지체계, 그리고 사전 예방 중심의 과학적 안전체계가 좋은 평가를 받았다"고 말했다.

고양시는 또한 소상공인 지원과 취업 지원, 사회혁신경제 활성화 등 경제 분야에서도 우수한 평가를 얻었다. 고양시는 단기적 지원정책 외에도 경제자유구역 지정 추진, 일산테크노밸리와 킨텍스 제3전시장 조성 등 근본적 자족기반 마련을 위한 경제정책을 추진 중이다.

이동환 고양시장은 "이번 시군종합평가 1위는 일회성·단기성 실적이라기보다는 고양시가 그동안 꾸준히 다져 온 탄탄한 행정체계에 뒤따른 산물이라고 생각한다"며 "올해 평가를 잘 받은 지표는 우수사례로써 더욱 견고하게 시스템화하고 보완이 필요한 분야에는 더욱 행정력을 집중해 시민들에게도 진정한 '최우수'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용숙 기자 shyeol@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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