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김하성 선수 공갈 혐의 임혜동씨 출국금지 조치
상태바
경찰, 김하성 선수 공갈 혐의 임혜동씨 출국금지 조치
  • 송정은 기자
  • 승인 2023.12.13 06:4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국인 메이저리거 김하성(28·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선수를 공갈한 혐의를 받는 임혜동씨에 대해 경찰이 출국금지 조치를 내렸다.

12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강남경찰서는 김하성 선수를 공갈했단 혐의로 고소당한 임혜동 씨를 출국금지 조치했다.

앞서 김씨는 임씨와 2년 전 술자리에서 다툼이 있은 뒤 합의금을 지급했지만, 임씨가 지속적으로 합의금을 요구했다며 지난달 27일 공갈 및 공갈 미수 혐의로 고소했다.

반면 임씨는 김씨로부터 상습폭행을 당해왔다고 주장해 양측간의 진실 공방이 벌어지고 있다.

고소 사실이 알려진 뒤인 지난 7일 임씨는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 등에 출연해 논란이 된 술자리 외에도 김씨에게 폭행을 당했다는 취지로 주장했다.

임씨는 언론 인터뷰 등에서 “술만 먹으면 상습적으로 때렸다”고 주장했고, 변호인을 통해 김씨에게 폭행당했을 때의 모습이라며 턱과 목, 배 등에 상처 입은 사진을 공개하기도 했다.

이에 김씨측은 지난 11일 서울 강남경찰서에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혐의로 임씨를 추가 고소했다.

이날 경찰은 기존에 조사한 참고인 4명 외의 참고인 1명을 추가로 소환조사한 것으로 확인됐다. 추가로 조사한 참고인은 야구선수는 아닌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조만간 피고소인인 임씨를 불러 조사할 예정이다.

송정은 기자 blue1004sje@dailiang.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