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 중앙 송정은 기자] 서울시가 16일 "한파 종합지원상황실을 가동하고 24시간 비상근무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기상청이 이날 오후 9시를 기해 서울 전역에 한파주의보를 발효하여 이에 대응하기 위해서 이다.
한파주의보는 아침 최저기온 영하 12도 이하로 이틀 이상 이어지거나, 아침 최저기온이 전날보다 10도 이상 내려가 3도 이하가 예상될 때, 급격한 저온현상으로 중대한 피해가 예상될 때 발효된다.
특히 서울시는 취약계층에 대해 인명 피해가 없도록 전화와 방문을 통해 안전을 확인하고 저소득 노인에게는 도시락 밑반찬을 배달한다. 또 거리 노숙인 밀집 지역 순찰을 강화하고 방한용품도 지급하여 피해 예방에 만전을 기한다.
최진석 서울시 재난안전관리실장은 "이번 주말 기온이 급격하게 떨어져 다음 주까지 영하 10도 내외의 강추위가 예상되는 만큼 가급적 외출은 자제하고 보온 유지 등 건강 관리와 화재 예방 등 안전사고에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송정은 기자 blue1004sje@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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