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중앙 송정은 기자] 지난 주말에 상당한 양에 해당하는 눈이 내렸으며, 한파 경보가 내리기도 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설악산을 등반하던 산악회 소속 회원 2명이 숨진 채 발견된 소식이 알려지고 있다.
19일 강원도소방본부와 경찰 등에 의하면 앞서 지난 16일 새벽 강원도 설악산을 등반하다 두명이 실종됐었는데 결국 모두 숨진 채 발견된 것으로 전해졌다.
즉, 50대 남성 A씨, 40대 여성 B씨가 숨진 채 발견된 것이다.
가족들은 지난 17일 설악산으로 등산을 간 뒤 돌아오지 않는다는 내용으로 신고를 했으며, 이후 119구조대가 그 다음 날 오전부터 찾아나섰다.
그 결과 A씨는 지난 18일 정오께, B씨는 19일 오전 11시 15분께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경찰 관계자는 "한파주의보가 내려진 영하권 날씨 속에 산행하다 사고를 당한 것으로 보인다"고 추측하면서 "정확한 사망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송정은 기자 blue1004sje@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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