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란계, 육용계, 오리는 늘고 한·육우, 젖소, 돼지는 줄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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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란계, 육용계, 오리는 늘고 한·육우, 젖소, 돼지는 줄고
  • 김영민 기자
  • 승인 2024.01.19 14: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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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청, '2023년 4/4분기(12월 1일 기준) 가축동향조사 결과' 발표
한·육우 사육마릿수, 362만마리로 전년동기대비 10만6000마리 감소
젖소 사육마릿수, 38만7000마리로 전년동기대비 3000마리 줄어
돼지 사육마릿수, 1108만9000마리로 전년동기대비 3만5000마리 줄어
산란계 사육마릿수, 7720만2000마리로 전년동기대비 301만4000마리 늘어
육용계 사육마릿수도 9411만5000마리로 전년동기대비 540만2000마리 증가
오리 사육마릿수는 653만8000마리로 전년동기대비 54만4000마리 증가
2023년 4분기 가축동향. (자료=통계청)copyright 데일리중앙
2023년 4분기 가축동향. (자료=통계청)
ⓒ 데일리중앙

[데일리중앙 김영민 기자] 2023년 4/4분기(12월 1일 기준) 우리나라 가축 사육마릿수는 전년동기대비 산란계, 육용계, 오리는 증가하고 한·육우, 젖소, 돼지는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19일 발표한 '2023년 4/4분기(12월 1일 기준) 가축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한·육우 사육마릿수는 362만마리로 전년동기대비 10만6000마리(2.9%), 전분기대비 13만2000마리(3.5%) 각각 감소했다.

2세 이상 마릿수는 늘었으나 한우 가격 하락으로 인한 번식의향 감소 및 암소 도축 증가로 1세 미만 마릿수가 감소했다. 암소 도축 마릿수는 2022년 4분기 9만5000마리에서 2023년 4분기 11만8900마리로 증가했다.

젖소 사육마릿수는 38만7000마리로 전년동기대비 3000마리(0.8%) 감소했고 전분기대비로는 400마리(0.1%) 증가했다.

경산우(송아지를 한 번 이상 낳은 경험이 있는 암소) 도축 마릿수 감소로 2세 이상 마릿수는 늘었으나 송아지 생산 감소로 1세 미만 마릿수는 줄었다. 

돼지 사육마릿수는 1108만9000마리로 전년동기대비 3만5000마리(0.3%), 전분기대비 30만9000마리(2.7%) 각각 감소했다.

모돈(번식용 어미돼지) 생산성 증가로 2개월 미만 마릿수는 증가했으나 비육돈(살이 찌도록 기른 돼지) 도축 마릿수 증가로 4∼6개월 미만 마릿수는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산란계 사육마릿수는 7720만2000마리로 전년동기대비 301만4000마리(4.1%), 전분기대비 107만6000마리(1.4%) 각각 증가했다.

3개월 미만 마릿수는 줄었으나 계란 가격 상승으로 산란 노계 도태 물량 감소로 6개월 이상 마릿수는 증가했다.

육용계 사육마릿수는 9411만5000마리로 전년동기대비 540만2000마리(6.1%), 전분기대비 426만1000마리(4.7%) 각각 늘었다.

토종닭 마릿수는 줄었으나 육용종계 성계(다 자란 닭) 마릿수 증가 및 종란 수입으로 육계 마릿수가 증가했다.

오리 사육마릿수는 653만8000마리로 전년동기대비 54만4000마리(9.1%) 증가했고 전분기대비로는 226만8000마리(-25.8%) 감소했다.

산란종 오리 마릿수가 늘어 육용 오리 마릿수 증가로 집계됐다.

김영민 기자 shyeol@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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