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공무원노조, 고양페이·업무추진비 추경예산안 시의회 처리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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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공무원노조, 고양페이·업무추진비 추경예산안 시의회 처리 촉구
  • 김영민 기자
  • 승인 2024.03.04 11: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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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시의회 임시회에서 추경안 처리 예정... 여야 정책으로 진통 예상
고양시공무원노조는 4일 업무추진비, 고양페이 등을 담은 고양시 추경예산안을 반드시 통과시켜줄 것을 고양시의회에 촉구했다. (사진=고양시의회)copyright 데일리중앙
고양시공무원노조는 4일 업무추진비, 고양페이 등을 담은 고양시 추경예산안을 반드시 통과시켜줄 것을 고양시의회에 촉구했다. (사진=고양시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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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중앙 김영민 기자] 고양시공무원노조가 4일 업무추진비, 고양페이 등을 담은 고양시 올해 첫 추경예산안을 반드시 통과시켜줄 것을 고양시의회에 촉구했다. 

고양시공무원노조는 이날 성명을 내어 "현재 고양시장과 시의회의 업무추진비를 둘러싼 소모적인 정쟁을 지속하고 있음에 깊은 유감을 표한다"며 "민선8기 들어와서 업무추진비 예산을 둘러싼 정쟁은 햇수로 2년째이며 이는 전국 유일하다"고 지적했다. 

노조는 "서로 네 탓만 주장하며 유치한 싸움을 하는 동안 제대로 된 시정은 할 수 없고 당장 고양시민들에게는 고통만 가중시키고 민생경제는 파탄지경"이라며 "100만 고양시민을 위한 행정을 펼쳐야 하는 공무원들은 정상적인 시정을 펼 수 없기에 죄책감마저 느낀다"고 밝혔다. 

이어 "고양시는 유일하게 지역페이 예산이 통과되지 않아 고통받는 시민은 보이지 않냐"라며 "이제라도 고양시정이 정상적으로 운영되도록 3월 추경예산은 반드시 통과돼야 한다"고 시의회와 고양시에 다시 한 번 촉구했다. 

장혜진 노조 위원장은 "정쟁을 부추기는 행위에 대해서는 좌시하지 않고 단호히 대처할 것"이라고 경고하고 "시와 의회가 서로 협력해 공동의 목표인 고양시민이 살기 좋은 도시를 만들어 나갈 수 있기를 간절히 희망한다"고 말했다. 

앞서 고양시는 3조1684억5296만원 규모의 2024년도 제1회 추경안을 편성해 지난 2월 23일 시의회에 제출했다. 이러한 추경안은 올해 본예산 3조1666억9636만원보다 17억5900만원 늘어난 것이다.

고양시의회는 3월 4일부터 10일까지 제282회 임시회를 열어 1차 추가경정예산안 및 각종 안건 등을 처리할 예정이지만 여야의 정쟁으로 진통이 예상된다. 4일 오전 10시로 예정된 본회의가 아직 열리지 못하고 있다.

김영민 기자 shyeol@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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