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 엿새 만에 숨고르기 양샹... 1750선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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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 엿새 만에 숨고르기 양샹... 1750선 유지
  • 데일리중앙 기자
  • 승인 2010.07.15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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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코스피지수가 엿새 만에 숨고르기 양상을 보였다.

뉴욕증시가 인텔의 실적재료에도 불구하고 6월 소매판매 두 달 연속 감소소식과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미 경제 성장율 전망 하향 조정 등으로 혼조세로 마감했다.

코스피지수는 경기회복 둔화 우려 재부각과 최근 닷새 연속 상승한데 따른 부담으로 장한때 1750선 아래로 밀려나기도 했다.

그러나 예상치에 부합한 중국의 상반기 국내총생산(GDP)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외국인의 매수세가 증가한데 힘입어 낙폭을 좁혔다.

원달러 환율은 1202.50원을 기록해 보합으로 마감했다.

코스피지수는 6.72포인트(0.38%) 내린 1751.29포인트에 거래를 마쳤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각각 3억8417만주와 5조2837억원을 기록했다.

삼성전자와 하이닉스반도체, LG디스플레이가 하락하는 등 인텔효과가 하루에 그치며 IT주가 내렸다. 또 LG전자는 2분기 실적악화 우려감으로 엿새 만에 하락 반전했다.
 
포스코와 신한지주, 삼성생명, 한국전력, KB금융, 현대중공업, 현대모비스 등 다른 시가총액상위권 종목들도 약세를 면하지 못했다.

반면 현대자동차가 외국계 매수세가 유입되며 1.8% 올라 사흘 만에 반등했다.

코스닥지수는 1.76포인트(0.35%) 오른 501.73포인트로 장을 마감해 엿새 연속 상승하며 500선을 되찾았다.

개인이 459억원 가량 순매도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수하며 지수를 지지했고, 지난 5월 19일 종가 500.45p를 기록한 이후 두달 만에 500선을 회복했다.

시가총액상위권 종목 중에서는 CJ오쇼핑이 국내외 좋은 실적 기대감으로 4.7% 올라 52주 신고가를 경신했고, 서울반도체와 포스코ICT, SK브로드밴드, 메가스터디 등이 상승했다.

반면 셀트리온과 OCI머티리얼즈, 다음, 태웅, 동서, SK컴즈, 네오위즈게임즈 등이 내렸다.

국내에서 올해 처음으로 수족구병으로 인한 사망자가 발생했다는 소식으로 파루와 바이오니아, 중앙백신, 씨티씨바이오가 1~4% 상승하는 등 백신주와 손세정세 관련주가 강세를 보였다.

데일리중앙 기자 webmaster@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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