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VTV케이블(베트남), 방송영상산업 활성화 업무협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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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VTV케이블(베트남), 방송영상산업 활성화 업무협약 체결
  • 송정은 기자
  • 승인 2024.04.17 18: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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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출장 이동환 시장, 베트남 최대 국영 방송사 VTV 방문
미디어콘텐츠·영상산업 활성화·인재양성 협력
"방송 미디어 기업 공동 제작·협업 기대"
하노이시 동아잉현과 문화·관광 협력 논의
고양시-베트남 VTV 케이블, 방송미디어 영상산업발전 업무협약(위). 이동환 고양시장의 베트남 현지 VTV 뉴스와의 인터뷰 모습(아래). (사진=고양시)copyright 데일리중앙
고양시-베트남 VTV 케이블, 방송미디어 영상산업발전 업무협약(위). 이동환 고양시장의 베트남 현지 VTV 뉴스와의 인터뷰 모습(아래). (사진=고양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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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중앙 송정은 기자] 베트남을 방문하고 있는 이동환 고양시장은 15일 방송미디어 특화 인재 양성을 위해 베트남 최대의 국영 방송사 베트남텔레비전(VTV)을 방문하고 VTV 케이블과 방송영상산업 활성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동환 시장은 베트남 정부, 기업, 대학, 지자체와의 국제적 협력관계 구축을 위해 4월 14일부터 19일까지 4박 6일 일정으로 하노이, 동아잉, 닌빈, 다낭시를 자비로 해외 출장에 나서고 있다. 

고양시와 VTV케이블은 두 기관 관할의 미디어 콘텐츠 및 기술에 관한 적극적인 상호 교류, 영상 산업 행사 및 프로그램 계획 공동 수립에 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두 지역의 영상산업 기반 조성에 협력하기로 했다.

VTV는 9개의 공개 채널, 3개의 유료 채널을 보유한 베트남 국영방송사이며 베트남 전역에 뉴스, 과학, 교육, 예능 등 다양한 방송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자회사인 VTV 케이블은 200개 이상 TV채널을 송출하고 있다.

베트남 하노이에 본사를 둔 VTV케이블은 베트남 국영 방송사 베트남 텔레비전(VTV)의 자회사로 1995년에 설립돼 소셜미디어, E스포츠, 디지털 결제 서비스까지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동환 시장은 VTV를 방문해 도 탄 하이(Do Thanh Hai) VTV 부대표 및 관계자를 만나 방송미디어 분야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지난 3월에는 VTV 사장단이 고양시를 방문헤 고양시청에서 방송 분야 특화 글로벌 인재 양성 방안을 논의하며 협력의 기초를 다진 바 있다.

고양시는 고양영상문화단지, 방송영상밸리를 비롯한 방송 영상 분야에 특화된 K-컬커의 선두 도시이며 EBS, SBS, JTBC와 같은 방송사들의 본사 및 지사가 위치해 있다.

이동환 고양시장은 "고양시의 탄탄한 방송 미디어 인프라와 VTV의 방송사 운영 노하우가 시너지를 발휘하고 양측이 글로벌 인재발굴 및 육성을 위해 함께 힘썼으면 좋겠다"며 "단순한 교류를 넘어서 고양시의 우수한 방송 미디어 기업들과의 공동제작 등 활발한 협업이 이뤄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응우옌 티 떰 동아잉현 인민위원회 부위원장(왼쪽)과 악수하는 이동환 고양시장(오른쪽). 고양시-동아잉현 우호교류협력 간담회(아래). (사진=고양시)copyright 데일리중앙
응우옌 티 떰 동아잉현 인민위원회 부위원장(왼쪽)과 악수하는 이동환 고양시장(오른쪽). 고양시-동아잉현 우호교류협력 간담회(아래). (사진=고양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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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장은 이어 16일 하노이시의 인구 38만명의 행정구역인 동아잉현을 방문해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간담회에는 동아잉현 인민위원회 부위원장인 응우옌 티 떰(Nguyen Thi Tam), 문화정보국장, 교육훈련부장, 재정기획부장, 도시관리과장, 문화정보체육센터장 등 다수의 위원장이 참석했다.

동아잉현 인민위원회 부위원장이자 지구당위원회 상임위원인 응우옌 티 떰(Nguyen Thi Tam)은 "동아잉현은 현재 상위 행정구역인 '구'로의 승격을 추진하고 있으며 하노이 북부 지방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지역 중 하나"라고 소개했다.

그는 이어 "베트남 BRG 그룹과 일본의 스미토모사가 합작 투자하여 자연과 문화유적이 공존하는 스마트시티로 개발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동환 시장은 "고양시는 최근 영국 BBC 방송에서 '세상을 더 나은 곳으로 만드는 세계 5대 도시'로 소개되는 글로벌 첨단 미래도시"라면서 "양 도시가 경제를 비롯한 문화·관광 분야에서 서로 협력한다면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송정은 기자 shyeol@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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