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당 지지도: 국민의힘 31%, 민주당 27%, 조국혁신당 12%, 개혁신당 4%
우리사회 안전인식: 범죄 62%, 자연재해 58%, 대형사고 46%, 산업현장 46%
[데일리중앙 송정은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운영 지지율(긍정 평가)이 22대 총선 이후 한 달 넘게 20%대를 맴돌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이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 부정 평가는 60%대 중반을 유지하고 있다.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과 민주당이 총선 이후 오차범위 안에서 접전 양상을 보이는 걸로 나타났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는 지난 13~15일 국내 통신 3사가 제공하는 휴대전화 가상번호(100%)에서 무작위 추출한 만 18세 이상 국민 1001명을 대상으로 전화면접 방식으로 실시한 5월 3주차 전국지표조사(NBS) 결과를 16일 발표했다. 응답률 17.3%,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
먼저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운영 평가를 보면 '잘하고 있다'는 긍정 평가 28%,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 평가 64%로 집계됐다. 긍정 평가는 4월 1주 38%에서 총선 직후인 4월 3주 27%로 떨어진 뒤 그 상태가 계속되고 있다.
특히 40대 이하에서는 긍정 평가가 10%대에 머물렀다.
지지 정당별로는 편차가 더욱 심했다.
국민의힘 지지층에서 68%인 긍정 평가가 민주당 지지층에선 5%, 조국혁신당 지지층에선 1%에 불과했다.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 31%, 민주당 27%, 조국혁신당 12%, 개혁신당 4%, 녹색정의당 2%, 새로운미래 1%, 진보당 0%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지지하는 정당이 없는 무당층은 21%로 집계됐다.
나이별로 40대 이하에서 민주당, 60대 이상에선 국민의힘이 각각 우세한 가운데 50대는 거대 양당의 오차범위 안 접전이었다. 조국혁신당은 40대(19%), 50대(19%), 60대(17%)에서 비교적 높은 지지를 얻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의 경우 거대 양당 접전, 영남은 국민의힘 우세, 호남은 민주당 우세 속 조국혁신당 선전으로 요약된다.
우리 사회의 분야별 '안전하다'는 인식은 '범죄' 62%, '자연재해' 58%, '대형사고' 46%, '산업 현장' 46% 순으로 나타났다.
1년 전과 비교해 '자연재해로부터 안전하다'는 인식은 7%포인트, '산업 현장을 안전하게 관리한다'는 인식은 6%포인트 각각 증가했다.
이 조사에 대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송정은 기자 shyeol@daili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