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2010 희망 가득한 뮤지컬 홀리데이』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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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2010 희망 가득한 뮤지컬 홀리데이』개최
  • 윤용 기자
  • 승인 2010.08.10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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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과 한국메세나협의회가 함께하는 『2010 희망 가득한 뮤지컬 홀리데이』사업이 오는 8월 10일을 시작으로 9월 14일까지, 총 7회 전국 군부대 및 지역 문화예술회관에서 개최한다.

2007년 처음 시작된 ‘2010 희망 가득한 뮤지컬 홀리데이’는 올해로 4년째를 맞는 LG화학의 메세나 사업으로, 올해는 LG화학 공장이 있는 전남 여수에서 여수 지역 내 지역아동센터 학생과 공장 임직원들을 위한 공연을 시작으로, 경기도 양주/파주, 경남 사천, 전남 목포, 충북 증평, 강원 홍천 지역의 육군, 해군, 공군 장병 및 지역주민 약 3,500명을 찾아가 뮤지컬 ‘판소리, 애플그린을 먹다’ 공연을 선보인다.

연예인 위문공연으로 대변되던 군 장병 및 지역주민들의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확대하고, 순수예술을 접하기 어려운 이들을 찾아가 국악 뮤지컬을 관람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는 취지로 마련된 ‘뮤지컬 홀리데이’는 장병들의 메마르고 불안정한 정서를 문화예술을 통해 풍요롭게 만들어 줄 것으로 보인다. 또한 긍정적인 메시지와 웃음이 담긴 공연을 관람하며, 건전한 방법으로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게 도와줄 것으로 보인다. 더욱이 LG화학의 이런 지원은 문화소외계층뿐 아니라 신생 극단에게 창작 활동의 기회를 제공해 눈길을 끈다. 4년째 극단 ‘타루’를 지원, 극단의 창작활동에 크게 기여하고 발전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얻고 있다.

두 편의 작품이 옴니버스 형식으로 구성된 극단 타루의‘판소리, 애플그린을 먹다’는‘로미오와 줄리엣’을 패러디한 유쾌한 코믹뮤지컬‘과자이야기’와 소박한 삶을 꿈꾸는 가족 이야기‘조선나이키’가 더해진 공연이다. 오랜 원수 지간인 바다과자 가문과 육지과자 가문의 오감자와 꽃게랑의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 이야기를 다룬‘과자이야기’와 희망이 좀처럼 보이지 않는 지금 이 시대의‘희망’을 이야기하는‘조선나이키’2편의 작품으로 구성됐다.

LG화학 관계자는“더운 여름날, 어려운 군 생활을 꿋꿋이 잘 해내주고 있는 젊은 장병들이 문화를 접하며 즐거움을 맛볼 수 있었으면 한다. 장병뿐 아니라 지역 주민에게도 즐거운 문화향유의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윤용 기자 hiddink77@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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