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자부 고위직 승진자 방송대 출신 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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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자부 고위직 승진자 방송대 출신 최다
  • 김희선 기자
  • 승인 2010.08.20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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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명으로 전체의 27% 차지... 이어 서울대-고대-성대-한대 순

▲ 윤상일 미래희망연대 국회의원.
ⓒ 데일리중앙
이명박 정부 들어 행정안전부에서 서기관 이상으로 승진한 150명 가운데 한국방송통신대학교(방송대) 출신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국회 행정안전위 미래희망연대 윤상일 의원이 행정안전부의 자료를 분석한 데 따르면, 이명박 정부 이후 행안부 안에서 서기관 이상 승진한 사람은 모두 150명이다.

이 가운데 방송대 출신이 41명으로 전체 고위직 승진자 150명 가운데 27%를 차지했다.

다음으로 서울대 출신 15명, 고려대 11명, 성균관대 7명, 한양대 5명, 연세대 5명, 동아대 5명 등의 순이었다.

특히 동아대가 서울이 아닌 지역의 대학 가운데 고위직 승진자를 가장 많이 배출한 것이 눈에 띄는 대목이다.

윤상일 의원은 "고위직 승진자 가운데 특정 대학 출신이 월등히 많지는 않다"면서 "방통대 출신이 많은 것은 과거 고졸로 7·9급 공무원에 합격한 분들이 자기계발 차원에서 방통대로 진학한 것으로 본다"고 분석했다.

김희선 기자 news7703@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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