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무용단 최고의 걸작 Soul, 해바라기
상태바
국립무용단 최고의 걸작 Soul, 해바라기
  • 윤용 기자
  • 승인 2010.08.30 18:0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사진=국립극장)
ⓒ 데일리중앙
국립무용단의 <Soul, 해바라기>가 9월 7일(화)부터 9월 8일(수)까지 <2010 세계국립극장페스티벌> 개막작으로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 오른다.

 <Soul, 해바라기>는 국립무용단의 <코리아환타지>에 이어 국립무용단의 대표 레퍼토리로 자리잡은 공연이다. 한국 무용계를 대표하는 국립무용단의 한국춤과 서양악기로 구성된 재즈앙상블의 라이브 연주가 만나 현대적 감각으로 재탄생된 <Soul, 해바라기>는 동서양의 정서를 아우르는 무대로서 현대적이며 세련된 미를 통해 관객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할 것이다.

매혹적인 한국춤과 재즈의 변주가 들려주는 그리움의 세계!
한국 최고의 음악감독 변희섭의 손으로 재발견되다

<Soul, 해바라기>는 한국춤의 호흡법 개발 등 항상 새로운 시도를 통해 독특한 작품 세계를 구축해온 국립무용단 예술감독 배정혜(안무)의 야심작이다. 한국전통예술의 혼과 한국춤의 호흡을 보듬어 안을 수 있는 음악을 찾던 배정혜 예술감독은 2006년 ‘살타첼로’의 음악을 접하였고 내한 공연차 방한 중이었던 이들과의 만남을 통해 <Soul, 해바라기>를 안무하였다. 각자의 문화적 관점에 대한 상호교감을 토대로 공동작업의 기반을 다졌으며 지난 2006년 해오름극장에서 초연되었다. <2010 세계국립극장페스티벌>의 개막작으로 선정되어 무대에 올려지는 이번 공연에서는 ‘살타첼로’를 대신하여 변희석 뮤지컬 음악감독과 그의 재즈앙상블이 참여한다. 2009년에 이어 2010년에도 한국 최고의 음악감독 변희석만이 빚어낼 수 있는 ‘살타첼로’의 음악과 우리나라 최고의 국립무용단 무용수들이 만나 그 감미로운 음색과 몸짓으로 한국적 환상의 세계와 감동을 선사할 것 이다.

세계로 뻗어나가는 국립무용단
<Soul, 해바라기> 독일 전막 공연 확정!!

국립무용단은 공연예술의 세계화라는 목표를 가지고 한국춤을 세계에 널리 알리기 위해 끊임없이 도전, 노력하고 있다. 세계적인 안무가 피나바우쉬가 극찬한 <코리아 환타지>는 이미 세계 70여 개국에 선보여 국제적으로 그 가치를 인정받아왔으며 지난 5월과 7월에는 중국에 한국춤의 아름다움을 다시 새기고 왔다. <코리아 환타지>에 이어 세계로 뻗어나가고 있는 <춤, 춘향>은 초기 기획단계에서부터 해외 진출을 염두에 두고 만든 작품이다. 이미 홍콩과 필리핀에서 세계인의 주목을 한 몸에 받았으며, 지난 2월에는 캐나다에서 열린 ‘밴쿠버동계올림픽 문화올림피아드’에 참가하였고 이어서 뉴욕 ‘링컨센터’로 무대를 옮겨 미주 공연의 새로운 역사를 썼다.

오는 10월에는 <Soul,해바라기>가 ‘살타첼로’의 고향인 독일을 직접 찾아간다. 독일 슈투트가르트 예술협회의 초청으로 10월 14일부터 20일까지 7일간 8회에 걸쳐 <Soul,해바라기>의 첫 해외공연을 장식한다. 한국 최고의 기량을 보유한 국립무용단과 탄탄한 음악적 기반을 갖춘 독일의 클래식 재즈그룹 ‘살타첼로(Salta Cello)’가 만나는 <Soul,해바라기>는 한국 전통미를 현대화된 예술로 승화시킨 작품이다. <2010 세계국립극장페스티벌>의 개막작 공연에 이어 독일 공연에서 역시 세계인들이 함께 감상하며 교감할 수 있는 무대가 될 것이다. 

윤용 기자 hiddink77@dailiang.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