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한국e스포츠협회는 2010년 9월 스타크래프트 부문 진기록 명기록을 발표했다. 이번 9월 진기록 명기록에서는 이제동(화승, 저그)을 포함한 3명의 선수가 기록을 경신하였고, SK텔레콤을 포함한 4개 프로게임단이 각종 기록을 경신하였다. 8월 한 달 간의 공식전 결과가 반영된 주요 진기록 명기록을 살펴본다.

이제동, ‘공식전 vs 테란’전 최다승 단독 1위 기록

이제동(화승, 저그)은 지난 8월 28일 big file MSL 2010 결승전에서 이영호(KT, 테란)를 상대로 2승을 추가하며 ‘공식전 vs 테란’전 121승을 기록, 종전 이 부문 1위 기록보유자 이윤열(위메이드, 테란)의 120승 기록을 경신하였다.

이제동은 지난 8월 28일 big file MSL 2010 결승전에 출전하여 공식전 개인리그 최다 결승 진출 8회를 기록, 종전 임요환(SK텔레콤, 테란)과 함께 자신이 보유하던 7회 기록을 경신하고 이 부문 단독 2위로 올라섰다. 이 부문 1위 기록보유자는 이윤열의 10회 기록이다.

SK텔레콤 T1, 프로리그 포스트시즌 최고승률 단독 1위 기록

SK텔레콤 T1은 신한은행 프로리그 09-10시즌 포스트시즌에서 승률 75.0%(6승 2패)를 기록하며 통산 포스트시즌 승률 71.4%(15승 6패)을 기록, 프로리그 포스트시즌 최고승률 1위에 올라섰다. 이 부문 2위 기록은 MBC게임 HERO의 승률 60.0%(9승 6패)이다.

진기록 명기록은 매월 5일마다 업데이트를 통해 변경된 기록을 제공할 예정이며, 9월 진기록 명기록은 협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윤용 기자 hiddink77@daili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