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예서 임신... 대표선발전 기권, 11월 AG 출전 불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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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예서 임신... 대표선발전 기권, 11월 AG 출전 불발
  • 김기동 기자
  • 승인 2010.09.06 22:25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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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탁구 국가대표팀 에이스 당예서 선수.
ⓒ 데일리중앙
탁구 국가대표팀의 에이스 당예서(29·대한항공) 선수가 아시안게임(AG) 대표 선발전에 기권해 광저우행이 무산됐다.

6일 대한탁구협회와 대한항공에 따르면, 당예서 선수는 현재 임신 3개월째에 접어들었다. 이에 따라 지난 4일부터 사흘 간 경북 영천에서 진행된 아시안게임 대표 2차 선발전에 참가하지 못한 것.

당 선수는 지난 5월 세계선수권대회에 참가한 이후 몸 상태가 좋지 않아 대표팀 합숙훈련에서 빠지고 고향인 중국과 한국을 오가며 쉬던 중 임신 사실을 알게 돼 선발전을 포기하게 됐다고 소속팀이 밝혔다.

중국 출신 귀화 선수인 그는 이달 현재 세계랭킹 29위로 김경아(4위, 대한항공) 선수, 박미영(10위, 삼성생명) 선수와 함께 여자 대표팀을 대표하는 선수다.

특유의 강한 승부 근성과 집중력이 장점으로 대표팀에서도 에이스로 활약해왔으나 내년 초에 출산한 뒤 몸이 완전히 회복될 때까지는 선수 활동을 쉴 계획이다. 따라서 오는 11월 아시안게임과 내년 초 열릴 세계선수권 대회 등에는 나서지 못하게 됐다.

김기동 기자 webmaster@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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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연 2010-09-07 00:31:05
진짜 올림픽때 탁구에서 당예서씨 처음 앍 정말 조아했는데 아쉽네요.. 그치만 4년만에 소중한 2세 얻으셨으니 몸관리 잘하셔서 이쁜 아기 낳으시고 다시 빨리 회복하셔서 탁구 빛내주셨으며 좋겠어요~ 꼭 다시 경기에서 뵈요! 응원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