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아현씨는 지난 6일 밤 방송된 KBS 연예·오락 프로그램 <해피버스데이>(진행 이경규·김지호·이수근·이경실)에 출연해 "남편이 사업 때문에 바빠 자주 아침에 들어오곤 했다"고 부부싸움의 이유에 대해 말했다.
그는 "처음에 그것 때문에 많이 싸웠다"며 "'일주일에 세 번은 새벽 3시에 오겠다'는 내용의 각서도 수백장 썼다"고 밝혔다.
이어 "알레르기 때문에 술을 전혀 마시지 못해 본인(남편)도 힘들어 한다"며 "사업상 어쩔 수 없다 해도 지나치게 늦은 귀가는 고쳤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털어놨다.
그러나 함께 출연한 배우 이계인씨는 "남자가 술도 안 마시고 새벽에 들어오는 경우는 바람을 피우거나 도박을 하는 거 외에는 없다"고 말해 일순간 녹화장 분위기를 냉랭하게 만들었다.
이아현씨는 또 이 자신을 쏙 빼닮은 첫째 딸 유주(4)양의 100일 때와 최근 사진을 공개해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지난 2006년 엔터테인먼트 사업가인 이인광씨와 결혼한 이아현씨는 슬하에 두 딸을 두고 있다.
한소영 기자 webmaster@dailiang.co.kr
저작권자 © 데일리중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