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연합, '맞춤형 특채' 등 인사비리 전면 조사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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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연합, '맞춤형 특채' 등 인사비리 전면 조사 촉구
  • 석희열 기자
  • 승인 2010.09.08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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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연합은 장관 딸 '맞춤형 특채' 파문과 관련해 각종 인사 비리에 대한 전면 조사를 시작하라고 정부를 압박했다.

오형석 미래연합 대변인은 8일 논평을 내어 "각종 특혜 채용 의혹이 잇따라 제기되고 있는 것은 특채가 외교부에 국한된 문제가 아니라 공직사회 전반에 걸친 구조적인 문제라는 점을 시사한다"며 공무원 특채에 대한 전면 재검토를 주장했다.

오 대변인은 "일반 국민들이 고위 공직자의 자녀로 태어나지 못한 것에 대해 억울해 하고, 취업이나 인사 시 자신의 집안 배경을 의식해야 하는 풍토에서는 대통령이 언급한 '공정한 사회'는 절대로 실현될 수 없다"고 강하게 지적했다.

오 대변인은 "이제 정부가 진정으로 공정한 사회를 구현하기 위한 의지가 있음을 국민들에게 보여주기 위해서는 MB정부의 특별채용 인사 비리에 대한 전면 조사에 착수해 그 실상을 국민들에게 알리고, 공무원 선발방식의 획기적인 개선안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석희열 기자 shyeol@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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